제 아이를 잘 가르켜야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도북부여성문화센터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등록했었습니다.한달째 배우고 있고, 그저께 잉글리쉬파티가 있었습니다.잉글리쉬 파티가 뭐냐면, 그동안 배운 책에 대해 엄마들이 많은 자료를 준비한것을 그날만은 자녀를 데리고 와서 직접 선생님이 되어 시연을 하는거예요.멋쩍어 하던 아이들도 곧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엄마가 무대에 나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고 마냥 재미있어 하더라구요.자기네 엄마가 제일 잘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도 하면서요...^^* 저희 아이는 32개월로 그중 제일 어렸고 집중하지 않고 돌아다녀 민망한 아이중에 하나였습니다.제 아이가 자꾸 방해를 하게 되니 선생님께 다음에는 데리고 오지 말아야 겠다고 말하니 꼭 데리고 와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영어에 관심이 없이 돌아다녀도 자주 오다보면 집중하게 되고 귀로는 다 듣고 있다구...단, 절대 아이를 참여하라며 다그치지 말고 그냥 놔두래요~ 엄마가 속상해하면서 하라고 더 시키면 아이들은 더 튕겨져 나간다고...그렇게 놔두다 보니 엄마들이 role play 할때는 잠시 보기도 하구 노래도 간간히 따라부르기도 하더라구요. 그날은 에릭칼의 brown bear 책을 앞에서 시연한것인데 저녁때 제가 정민 what do you see? 하고 물으니 베란다를 보다가 "i see the moon" 하더라구요.쇼킹! 쇼킹! 매일 내가 묻0고 답하고 그랬었는데...ㅋㅋㅋ신나서 계속 물으니 이것 저것 보면서 말하더이다.언젠가는 output이 되는 날이 있다더니...엄마 속은 터져도 계속 노력해 봐야겠네요. 참, 그리고 이날 제가 느낀것은 여지껏 제가 우리 정민이에게 게임하던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준비를 오래한 시간만 아까워하고 아이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곧 접어버려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는데 이건 모두 저의 탓이더군요.아이를 잘 다루는 엄마를 보니 "맞어, 저거야" 하면서 무릎을 딱 치게 되더군요.게임을 진행하거나 질문을 할때도 첸트처럼 리듬을 좀 넣어가며 했어야 했고, 신나게 박수도 리드미컬 하게 쳤어야 했고, 잘하면 good job 이란 말과 함께 스티커도 볼,턱 등 요기조기 붙여줬어야 했는데...괜히 아이만 잡았더라구요.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나봅니다.ㅋㅋㅋ앞으로 4개월 더 남았는데 열심히 해서 엄마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영어시간이 되도록 노력하렵니다.쑥쑥맘님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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