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원하는 만큼 읽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오래가진 않습니다. 읽어주지 않고 그 시기를 지나온 책들을 볼 때마다 후회하게 되거든요. 기차에 빠져 있으면 실컷 헤엄칠 수 있도록 좋아할 만한 기차책들을 공급해 주는거죠. 더 빠져들 수 있도록 말이죠. 공룡에 빠진 아이들이 지질과 역사까지 깊이 빠져든다고 하는군요. 건호야..먹고싶으면 I want some milk, mommy그래야지... 이렇게 하는건 그다지 바람직 하지 않은걸로 생각되네요. 차라리 Say "Yes." 가 더 낫다 싶지만...그보다는 우리말 배울때와 같이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우유 마실래? 그래? 아니야? 엄마는 마시고 싶다...이정도 말하게 되던가요? 영어도 우리말 배울때처럼 해주세요. 아이가 말을 배우는 시기에 내가 하는 말을 못알아 듣지 않알까 라는 생각 하지 않고, 말을 많이 해주고, 책을 많이 읽어주잖아요.(저는 가끔 신랑한테 애가 그런 말을 어떻게 알아들어?라고 말한적이 있긴 하지만) 영어도 아이가 못알아 들을 것을 걱정하지 마시고, 배고파서 밥먹는 상황에 먹자는 대사(I'm hungry. I'll have to eat something.)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시끄럽다고 하는 대사(It's so noisy. This noise must stop.(이건 어느 책에 나온 표현으로 우리 모녀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등등 가능하면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다 보면 아이들 생각보다 빨리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영어가 짧은 제가 모든 상황에 맞게 영어로 할 수는 없었으므로, 그 시기에 아웃풋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억나는 몇가지 방법은요, 1. 아이와 함께 읽은 책에서 나온 표현을 실생활에 응용한다. What's the time, Mr. Wolf?를 읽었다면, 책에 나오는 표현을 가능하면 외워서, 아이가 일어날 시간에 It's seven o'clock. It's time to get up. 옷 입을 때, Time to get dressed. 2. 미리 각본을 짠 소꿉놀이를 보여준다. 블럭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대충 만들어 놓고, 인형들을 모아놓고, (Me) I'm going to have tea. Rabbit, would you come and have some tea? (Rabbit) Yes. Thank you for invinting me. (Me) Sit here. Have some tea. 오래전에 한거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같은 문장을 여러 인형들한테 써가며 소꿉놀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 혼자서 하는 척을 하고 아이는 옆에서 지켜보았지요.) 얼마후 혼자 합니다. 3. 엄마 혼자 1인 2역을 한다. 소꿉놀이와 비슷한데, 주로 길 가다가 꽃이나 나무한테 말을 겁니다. 그리고 꽃이나 나무가 할 대답도 엄마인 제가 목소리 변조해서 하는거죠. Hi, there. I'm thirsty, so I'm going to have some juice. Do you like juice? (꽃) No, I don't. I like water. Water makes me cool. 조잡하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놀아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것은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라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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