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영어 이름은 '잭', 최근에 한번 지어봤는데, 캔디가 동생을 'lazy jack'이라고 부릅니다.자기 이름은 캔디가 아니고 'Brena(브레나)'로 바꾸고 싶다고.. 사실 캔디도 자기가 선택한 이름인데, '사탕'이란 뜻이 맘에 안든다고 바꾸고 싶다네요.)가 이제 18개월이 되어가네요. 캔디가 4살적에 보던 책들이 작고, 보드북에다가, 플랩북이 제법 많아서(10권 이상?) 그걸 우연히 읽어주곤 합니다. 캔디가 18개월일 때는 한글 동화책을 주로 읽어주었기 때문에 비교적 책을 좋아하고, 어떤 책이든 다 읽을 때까지 집중하는 편이었답니다. 그런데, 요 둘째 녀석은 아주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작은 보드 북에서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재미에 빠져서, 주로 그런 책만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지요.미피 책도 좋아는 하지만 글씨를 읽을 새 없이 대충 페이지를 넘기기 바쁘죠. 자기가 재미없으면 읽는 도중에 '끝~'이러면서 덮어버린 답니다. 우연히도 집에 있는 플랩북이 대부분 새서미 스트리트 시리즈라서, 새서미 캐릭터만 좋아하게 되었구요. 예전에 누나가 보던 한글 동화책(글씨가 별로 없는)을 좀 읽어주려고 어제 저녁 시도했지만, 거부하고, 자기가 즐겨 보는 책을 또다시 들고 오더군요. 캔디에 비해 접하는 책의 다양성(?)이 너무 떨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하긴, 둘째 녀석만을 위해 산 책이라면, 최근 히플러님 공구책 밖에.... 이게 영어 플래북을 먼저 보여준 결과라면 결과인 것 같기도... 언제쯤이나 일반 동화책에도 흥미를 가지려나.... 쯧쯧... 기냥 다른 맘님들 같은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 좀 듣고 싶어서 한자 적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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