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1학년때 까부는건 귀엽지만 2학년되도 까불면 wine book되는겨"
"움마~~ wine book이가 모야?"
"wine 이 모냐?술이지?술이 한자로 酒 book이모냐? 책이지?
주책소리듣느다고 아라써?웅?"
"선생님 똑바로 쳐다보고 하고싶은 말이 생각나면 1/10만하고 입은 다물고 귀는 열어~~~아라찌?"
이러고 학교를 보냈는데
다행히 이번선생님은 엄마들사이에도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좋다고 소문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일단 학교생활에는 큰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유치원부터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큰 대형학원으로 옮겼는데
레벨을 낮춰서 들어가서 그런지
아~~주 재밌어해요
벌써 친구들을 사귀어서 로버트는 어쩌구 데니얼은 어쩌구 얘기하는데 80%는 흉보는거랍니다 ^_________^
혼자크는 녀석이라 친구가 아쉬울텐데....그래서 앞에선 찍소리 못하고 엄마한테와서 푸나봐요
여전히 단어시험은 부지런히 두세개씩 틀려오시고-----------이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 왜 이 쉬운걸 틀리냐 집에서 연습하면 잘하면서 왜틀리는거냐....하면서 많이 혼냈는데 시험만보면 가슴이 뛴데요
덩치는 산만한게(방학때 곱게 살을 찌워주셔서 135센치/ 36키로 나가주십니다) 시험만 볼려고하면 그렇게 떨린데요 근데 이해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일기쓰는데 3박4일 걸리시고
수학문제도 세월아 네월아 풀어주시고
팽이랑 바이오니클만 보면 사고싶어서 눈이 반짝거라고
인생의 모든 목표를 먹는것과 팽이사는거에만 두고사는녀석인것 같은데
어제 여전히 바이오니클이랑 팽이갖고 노는데 매직트리하우스 진시황나오는 이야기를 틀어주니
쓱 듣더니
"움마~~~옛날에는 페이퍼가 없어서 뱀부에 글씨썼지?"
이럽니다
아무 이야기 안해줬는데.....진시황 이야기 인건 우찌 알았쥐?
이거시 귀가 뚫린게야~~하면서 어찌나 기쁘던지요....
그러고는 하루종일 떠듭니다
"진시황은 임페리얼인데~~~차이나 임페리얼~~~
이너미가 쳐들어올까봐 프로텍트할라구
롱기스트 월을 만들었는데 그게 만리장성이쥐~~~~그게 그래서 도메스틱 트레져가 아니구
네셔널 트레져가된거야~~근데 책을 태워 나뻐 임페리얼~~~"
'이거시 지가무슨 지상렬도 아니고 뭔 영어를 저리도 써대?아는단어 다 나온다 다 나와'
매직트리 다 듣고 도서관에서 빌려 온 호리드 헨리를 틀어줬더니 여러가지 효과음이 나오니까
"움마 듣기시러 시끄러워 매직트리 틀어줘~~~~"
방학때 매직트리하우스 열심히 듣더니 ........
집중듣기 같이한 쑥쑥맘들 고마워요
자랑단지에 불이난 필승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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