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남자 ..
파닉스 더듬더듬 읽는수준 ..
1학년때 솔빛이네 영어연수에 필이 꽂혀 무조건 디비디만 시청했어요.
만재아빠님께서 단어를 확인해봐야하셨는데 다른 영어교육서에는 단어의 뜻을 물어보지말고 문장을 해석하지말아야하는데 전 여기서 혼란스럽구요.
몇달전 영어동화스터디에 가입하여 컴터로만 영어동화를 접하고있는데 책으로 리딩하는거랑 컴터로 영어동화를 접하는거랑 차이가 있나요? 여러가지 고민에 잠을 설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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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파닉스때문에 유창하게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실 필요없습니다. 파닉스라는 것이 배워야 하는 것인지 의문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기초단어 2,000 단어 정도를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자주 보여 주십시오. 리더스 백여권을 통하여 기초단어를 좀 알아야 집중듣기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저는 단어를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단어를 전혀 모르고 몇 년이 그냥 지나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확인이라는기 보다는 책 한권에서 20 단어정도는 생각해 보고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 막혀 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이 쓰신 질문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챕터북,뉴베리 책자를 아직 동원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너무 황당하게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비디오를 많이 보았다면 집중듣기를 도전해 보십시오. 책자 선정을 수백권 하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시고 책자선정에 노력을 하시어야 합니다. 이것을 해야 하나 저것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대부분 학원, 온라인학습, 문법,쓰기,회화에 대한 고민입니다. 하지만 저는 특별한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책자, 흥미로워 하는 분야의 책자, 오디오가 잘 나레이팅된 책자들을 잘 선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챕터북 2.0 대를 시리즈별로 넘겨 보십시오. 그 다음에 3.0대를 시리즈로 넘겨 보십시오. 가령 마빈레드포스트 전체를 주욱 듣고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소리를 들으면서 문자를 따라가게 하시면 단어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집중듣기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시리즈를 보시다가 보면 ( 100 여권 )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 한권에서 너무 많은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하루에 한권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이틀에 한권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유아부터 몇천단어를 읽힌 아이들은 챕터북이 쉽게 접근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단어 2,000단어 정도를 모를 경우 내용자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힘이 들더라도 단어를 다져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리딩레벨 5.0 정도의 책자들도 듣고 알게 됩니다. 감으로 아는 것도 한계가 있고 단어수준이 올라가면서 '확 막혀 버립니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단어 10개에서 20개 정도는 한권당 체크를 해 보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줄 한줄 해석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한 챕터 한 챕터 이해를 하는가에 촛점을 맞추시면 좋겠다 라고 판단합니다. 교육책자들에서 해석하지 말라, 단어암기 하지 말라 하는 것은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 한 두개 만났을 때 사전 찾는 시간을 아끼고 대신에 한페이지 더 넘기면서 그 단어의 뜻을 유추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더 많은 단어를 습득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한 단어 한 단어 찾아서 외워 보았자 까먹을 것이고 시간낭비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리더스 부터 빠짐없이 유추를 하고 배워가면 좋으나 현실적으로 어렵고 한권당 수십단어는 늘 새롭게 접하게 된다고 생각하십시오. 가령 모르는 단어 100개 때문에 장편의 책자 해리포터를 못 읽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단어 유추의 힘을 강조해서 읽기를 독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인 측면에서 학원보다 많은 비용이 책값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컴퓨터를 통하여 리딩을 배울 수 있으나 절대양이 부족할 것입니다. 처음에 오디오북의 경우 1시간짜리 책자들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20시간이 넘어가는 장편으로 재미를 보게 됩니다. 컴퓨터에서 몇 줄 이쁘게 만들어 놓고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책으로 오디오 들으면서 책자를 넘기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서점에 가시어 윈딕시때문에, 로알드달 책자들, 해리포터 등을 보십시오. 아이들이 이런 책을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컴퓨터에서 수 십줄 읽어서 이러한 책자들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처음 부터 목표를 좀 더 높게 잡으시고 아이와 함께 책자선정에 들어가시고 오디오를 함께 구입하십시오. 오디오를 들으면서 문자를 따라가다 보면 기초단어도 다져지게 되고 발음,억양 등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컴퓨터 온라인 리딩 프로그램 보다는 오디오북을 많이 듣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들은 이 곳 게시판의 여러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솔빛엄마 영어연수 책자도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제가 쓴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입니다만 다르게 표현되어 있을 뿐입니다. 다시 자세히 읽어 보십시오. 비디오보기+챕터북,뉴베리 집중듣기가 핵심입니다. 올 한해 챕터북,뉴베리 2.0/3.0대를 많이 듣고 읽게 하시고 내년도에 뉴베리를 내년말 이후에 장편 판타시에 도전해 보시고 그 이후에 문법과 쓰기를 병행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청담어학원,정상어학원 등 아이들이 많이 가는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러한 학원에 거부감이 있지만 집에서 환경으로 접근이 불가능 할 경우 학원도 꼭 고려하시어 보십시오.너무 엄마표 생각하시다가 기초가 부실해 지고 우왕좌왕하실 수 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성실한 아이의 경우 책 몇권 읽지 않고 학원에서 하는 영어만으로도 필요충분이상의 영어실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써 놓은 글 처럼 많은 책자를 꼭 읽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은 대학을 간다던가 좋은 수능점수를 바라는 것과 거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쓰지도 않을 영어 필요이상으로 초등에 시간이 투입되고 모자갈등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부작용도 없지 않습니다. 판단은 누구의 글에 의해 하지 마시고 꼭 아이의 상황과 부모님의 상황 그리고 다양한 조언을 들어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1. 당장 오디오북은 틀어 놓고 생각한다. 흘려듣기,집중듣기 상관없이 틀어 논다.
2. 서점에 가서 다른 집 아이들 읽는다는 책자를 넘겨라도 본다.
3.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옆 집에 가서 알아 본다.
4. 엄마표와 학원을 골똘히 생각해 본다.
5. 기타 과목에 대한 발란스를 생각해 본다.
6. 초등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더 깊이 생각해 본다.
7. 아이의 상황을 주의깊게 잘 파악한다.
8. 엄마,아빠의 시간확보, 자금여력 등을 고려한다.
9. 영어에 대한 환경조성에 힘쓴다.
10. 초4 이후에는 학습하는 습관 ( 국어,수학, 사회, 과학 등에 대한 예습,복습 ) 을 영어와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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