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를 시작한지 어언 몇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행복한 시간을 더 주기 위해, 책읽을 시간을 더 주기 위해 재미있게 즐기며 하자며 이제 초등 3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treasures 4 하고 있어요 과학과 사회는 못하고요)
엄마표를 하시는 분들이 어느 시점가면 누구나 고민을 하고 기로에 서게 되는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인것 같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미국교과서 treasures로 제가 먼저 읽어보고 한번 읽어주고 (그 이상은 들으려하지 않아요 발음상^^) 오디오는 아주 가끔씩 들었습니다 다른 챕터북도 병행하며..
답지도 없는 교과서에 딸린 프랙티스북, 그래머, 스펠링북을 읽는 책보다는 낮은 학년으로 혼자하게 하고
모르는 부분만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부족하니 모르는 부분은 넘어 가기도 했고 해석이 안되면 그냥 읽어 주었습니다
3학년 쯤 되니 우리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글의 내용을 분석해서 대답해야 하는 연습문제(?)가 나와서 우리말로 묻고 대답하는 우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집에서 dvd 나 cd에 노출되는 시간 한시간 정도 스펠링북이나 프랙티스북 40분정도하면 더 이상은 하기 힘들어 절대시간도 부족한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쯤되니 읽기레벨과 듣기는 높은것 같은데 말하기와 쓰기 부분이 잘하고 있는건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학원을 보내야 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체력도 별로인 딸이 학원을 다니며 스트레스 받게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더 이상 미루면 아이가 말하기에 자신이 없어 말을 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하고 어찌해야 할줄 모르겠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징징거리는 꼴이 되어버렸는데 혼자가는 길이 힘이들어 고수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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