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초4 여자아이인데, 2학년 10월에 처음 영어를 시작했으니 시작시점이 님의 아이와 비슷할 듯 합니다. 알파벳도 가르치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그냥 책 들이밀고 듣기만 시켰어요.
저희집에 ORT 1,2,3이 있어서 제가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주고, 초기리더스들 (까이유, Critter 시리즈, 엘로이즈시리즈, 어스본퍼스트리딩, 아서스타터, 헬로리더 시리즈, 스텝인투리딩 시리즈 등) 구입하거나 대여해서 일단 여러번 들은 후에 가끔씩 읽게 했어요. ORT 시리즈는 워낙 좋아해서 4단계부터는 기본팩만 구입해서 듣게 했구요.
작년 3월 기록을 보니 매일 DVD 40분 보고, ORT 5-6단계 집중듣기(20분정도)했네요. 읽기는 띄엄띄엄 하구요.
위 쉬운 책자들 반복하면서 오다가 작년 여름방학때부터 DVD 1시간, 집듣 40분, 읽기 20분정도로 시간을 정해서 아서 어드밴처, 핸리엔머지, 어스본 영리딩1단계 시리즈 같은거 집듣하고 읽고...
가을쯤에 매직스쿨버스리더스세트 구입했는데 같은 내용의 DVD와 책+CD 이다보니 너무 좋다고 3번정도 반복했고, 그 다음에 본인이 원해서 구입해준 티아라클럽도 3번 반복해서 듣더니 읽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때 매직트리하우스와 쥬니비 집듣하면서 티아라클럽이랑 매직트리 10권정도 읽기했어요.
요즘은 캠젠슨과 케이티카쥬 집듣하는데, 제가 보기엔 모르는 단어 투성이인데 스토리는 대충 이해가 되는지 재미있다고 해요. 그런데 읽기는 다시 쉬운 책자들 읽고 있네요. 저희도 아직 갈길이 멀어요...^^
지금은 주말은 빼고 매일 DVD 1시간, 집듣 1시간30분, 읽기 30분정도해요.
너무 장황했죠. 저도 초보라 크게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쉬운 책자부터 많이 듣고, 집듣한 책들 다시 읽고 흘러듣기 하면서 서서히 시간 늘려가시면 읽기는 저절로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딸아이는 파닉스를 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많이 듣다보니 읽기는 서서히 느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몇일전 "엄마 girl을 영어로 어떻게 써?" 하고 물어서 저를 기절하게 했답니다. ㅎㅎ
제가 너무 황당해했더니 신랑이 "어른들도 한자 보면 읽을 줄은 아는데 막상 그거 써보라고 하면 못 쓰잖아. 그거랑 비슷한거야"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에구~ 같이 힘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