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엄마들의 노력에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그저 영어유치원 보내놓고, 집에서는 테잎한번 제대로 들려준적 없습니다....1년반을 영어유치원 보내놓고, 그저 아이가 영어를 부담없어한다는것 정도로 뿌듯해 하기만 했었답니다.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책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 주면 알아서 읽는 아이입니다.알아본것도 없이 기탄에서 영어 동화를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사서 책꽂이에 꽂아 주었죠..하루동안 가장 간단한책 두어권 읽어주고... 그다음엔 전혀 책읽어줄 생각을 하지 않았었더랍니다.헌데 책을 산지 두어달 쯤 되는 지금 우리아이 책을 가지고 나와. .저한테 읽자고 하더군요..제일 어려운 3단계의 책을 들고나와서는 엄마 한페이지 읽고 나 한페이지 읽자...전 내 아이지만.. 그렇게 긴 책을 읽을 거라는 상상을 안했습니다..혹시나 하는 맘에 한페이지 읽었는데.. 우리 아이가 그 다음 페이지를 또박 또박 읽고 있더군요..한권을 다 읽고... 내용을 물어보니.. 처음 읽는게 아니라 한글로도 읽고, 영어로도 많이 읽어서 잘 안다고 하네요...유치원에서 파닉스를 요즘 배우고 있어서 모음 조합 빼고는 잘 읽더군요.. 다른 책도 벌써 몇 번씩 읽었다는 우리 아이 얘기에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맘이 바빠지기도 합니다.책도 사줘야 할것 같고, 엄마도 부지런히 테잎도 들려주며 아이 따라 하는것도 들어봐야 할것 같고,뭔가 아이를 위해서 엄마도 공부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하루종일 여기 게시판 글 읽으며.. 나같은 엄마는 없나보다 싶고, 너무 많은 조언, 경험담 이야기에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제가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울 아이에겐 어떤 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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