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우리 딸아이는 영어로 떠드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물론 반쯤은 엉터리지요), 그래서인지 외국인만 보면 이야기 하고 싶어 난리가 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어요.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 분명 우리나라 아이인데 영어로만 말을 하는 아이가 나타났어요. 아마 최근에 이사온 아이인가 봅니다. 우리애 금방 그아이하고 친해져서 같이 놀더군요. 물론 영어로.. 그런데 저 요즘 매일 놀이터 나갑니다. 물론 그애 때문이지요. 한마디라도 더 말하고 듣게하고 싶은 맘에 그저 친구가 좋고 영어로 말하기가 좋은 우리 딸아이의 순수한 마음과는 달리 공짜로 영어 연습시키고 얼마나 좋은가 하는 흑심때문입니다. 의도적이고 정략적인 접근이지요. 흑흑흑. 정말 저는 나쁜 엄마 입니다. 그래도 너무 흉보지 말아주세요. 그저 딸아이 영어교육을 위한 마음에.... 그애와 더 가까와 져서 우리애 영어가 부쩍 부쩍 느는 모습이 보이면 또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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