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아이가 아침도 아주 조금씩 먹고 학교에 가고 조금씩 안정되어 갑니다.
몸이 안좋으니 학교 생활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피곤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역시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래도 점심 저녁 먹는 것은 별 문제 안되니, 학교에서 수요일에 방과후로 하는 야구 두시간을 너무나 즐겁게 하다가 오고 , 또 매일 공원가서 자전거 1시간씩 타다가 오곤 합니다.
어제는 엄마도 같이 자전거 타러 가자고 꼬시길래... 일단 조금 쉬었다가 영어책 한권 읽고 가자고 타협해서.. Zack file한권 소리내어 읽는데.. 저는 옆에서 까무룩 잠이 들었어요.. 소리내어 읽는데 자고 있으니.. 참 기운이 빠졌을 듯해요. (영어책은 수면제...ㅋㅋ)
그리곤 둘이 자전거 타고 공원을 갔죠. 갈때는 바람이 불어 춥게 느껴지더니, 막상 공원 안은 따스한 봄햇살이 따사롭더군요. 이제 저보다 더 자전거 능숙하게 잘 타는 아들녀석과 함께 공원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오르막길 다리 뻑적하도록 패달도 밟아보니, 봄기분 제대로 나더군요. 날이 추웠는데도 나무들은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있구요. 음료수 한잔마시고 돌아왔어요.
일주일 대략 공부량을 짜봤어요.
초3 남,
영어는 듣기 또는 읽기 매일 40분- 1시간
디비디 보기 1시간
수학은 수요일 빼고 1시간 정도씩,
일기는 화목토 쓰고 한자는 월수금..(30분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는 자기주도 학습장(30분정도 소요)에는 국어, 과학, 사회 복습을 하기로 했구요.
저희 아이 학교는 올해부터 자기 주도 학습장이 새로 생겼답니다.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매일 한장씩 채우고 쓰는 것인데, 국어나 사회, 과학 등 복습이 자연스레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그럼에도 매일 한장 하는 것이 숙제이다보니 일기와 함께 아이들에게 부담이 어느정도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영어는 해놓았으니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 타고 와서 5시부터 수학을 1시간에 걸쳐서 문제를 풀었어요. 수요일은 야구때문에 수학을 빼주었고, 나머지 요일은 3-1학기 것과 2학기 것을 번갈아가면서 하기로 햇는데, 어쩌다보니 요사이 계속 수학을 며칠동안 못했네요. 어제는 2학기 것을 나갔습니다. 두자리수 곱하기 두자리수를 오랫만에 했더니, 또 처음에 좀 헷갈려하더군요. 그래도 곧 회복해서 풀어나갑니다.
그리곤 아더 디비디를 봅니다. 1시간 꼬박 걸립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조금 쉬었다가 자기주도 학습장과 일기를 쓰고, 책조금 보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래도 10시를 훌쩍 넘기게 되네요.
일단 3학년이 되니, 과학 사회가 새로 생긴 것이 아무래도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사회나 과학 용어들이 문제집에도 보면 한자로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한자를 해놓으면 개념 이해가 좀 더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아이가 한자 쓰는 것을 즐겨서 어려움 없이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자를 너무 일찍하는 것도 소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 빨리 잊어버려서요)
요즘은 아들녀석이 하루가 정말 빨리 간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1시간정도 더 늦게 오는 것인데도 금새 오후가 되어버리니 하루가 짧게 느껴지나 봅니다.
여러분 일주일 학습 계획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오랫만에 댓글 놀이나 해볼까요? ^^ (학년도 써주시면 더 좋지요..이건 뭐 집듣반도 아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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