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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들 2

  • 브죵
  • |
  • 2010-03-19
49

어제 오늘은 아이가 아침도 아주 조금씩 먹고 학교에 가고 조금씩 안정되어 갑니다.

몸이 안좋으니 학교 생활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피곤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역시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래도 점심 저녁 먹는 것은 별 문제 안되니, 학교에서 수요일에 방과후로 하는 야구 두시간을 너무나 즐겁게 하다가 오고 , 또 매일 공원가서 자전거 1시간씩 타다가 오곤 합니다.

어제는 엄마도  같이 자전거 타러 가자고 꼬시길래... 일단 조금 쉬었다가 영어책 한권 읽고 가자고 타협해서.. Zack file한권 소리내어 읽는데.. 저는 옆에서 까무룩 잠이 들었어요..  소리내어 읽는데 자고 있으니.. 참 기운이 빠졌을 듯해요. (영어책은 수면제...ㅋㅋ)

 

그리곤 둘이 자전거 타고 공원을 갔죠. 갈때는 바람이 불어 춥게 느껴지더니, 막상 공원 안은 따스한 봄햇살이 따사롭더군요. 이제 저보다 더 자전거 능숙하게 잘 타는 아들녀석과 함께 공원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오르막길 다리 뻑적하도록 패달도 밟아보니, 봄기분 제대로 나더군요. 날이 추웠는데도 나무들은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있구요.  음료수 한잔마시고 돌아왔어요.

 

일주일 대략 공부량을 짜봤어요.

초3 남,

영어는 듣기 또는 읽기 매일 40분- 1시간

디비디 보기 1시간 

수학은 수요일 빼고 1시간 정도씩,

 일기는 화목토 쓰고 한자는 월수금..(30분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는 자기주도 학습장(30분정도 소요)에는 국어, 과학, 사회 복습을 하기로 했구요.

 

저희 아이 학교는 올해부터 자기 주도 학습장이 새로 생겼답니다.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매일 한장씩 채우고 쓰는 것인데, 국어나 사회, 과학 등 복습이 자연스레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그럼에도 매일 한장 하는 것이 숙제이다보니 일기와 함께 아이들에게 부담이 어느정도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영어는 해놓았으니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 타고 와서 5시부터 수학을 1시간에 걸쳐서 문제를 풀었어요. 수요일은 야구때문에 수학을 빼주었고, 나머지 요일은 3-1학기 것과 2학기 것을 번갈아가면서 하기로 햇는데, 어쩌다보니 요사이 계속 수학을 며칠동안 못했네요.  어제는 2학기 것을 나갔습니다. 두자리수 곱하기 두자리수를 오랫만에 했더니, 또 처음에 좀 헷갈려하더군요. 그래도 곧 회복해서 풀어나갑니다.

 

그리곤 아더 디비디를 봅니다. 1시간 꼬박 걸립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조금 쉬었다가 자기주도 학습장과 일기를 쓰고, 책조금 보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래도 10시를 훌쩍 넘기게 되네요.

 

일단 3학년이 되니, 과학 사회가 새로 생긴 것이 아무래도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사회나 과학 용어들이 문제집에도 보면 한자로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한자를 해놓으면 개념 이해가 좀 더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아이가 한자 쓰는 것을 즐겨서 어려움 없이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자를 너무 일찍하는 것도 소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 빨리 잊어버려서요)

 

요즘은 아들녀석이 하루가 정말 빨리 간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1시간정도 더 늦게 오는 것인데도 금새 오후가 되어버리니 하루가 짧게 느껴지나 봅니다. 

 

여러분 일주일 학습 계획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오랫만에 댓글 놀이나 해볼까요? ^^  (학년도 써주시면 더 좋지요..이건 뭐 집듣반도 아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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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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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마을
  • |
  • 2010-03-22 10:00
답댓글

뭔 글이 이리 댓글이 많이 달렸나 놀라 들어왔는데 역시

브죵님 말솜씨가 좋으셔서 그런지 인기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

아이가 하는 하루 학습 분량은

하루 수학 1시간 정도 문제 풀기

dvd 영화 1편 보기

영어책 집중듣기 요거 30분 정도

국어책 읽기 이틀에 한 번 20분

그리고 매일 독서시간 30분

이 정도 인 것 같아요.

 

브죵님 계획이 매일 하려면 그리 만만한 계획처럼 보이지는 않은데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영어 읽기를 좀 시키고 싶은데 했다 안했다 들쭉 날쭉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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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3-22 10:59
제 댓글이 거의 반인걸요..^^
그리고.. 지난 겨울 집중듣기로.. 제 글보면 댓글강박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죠. ㅋㅋ

전부 잘 지켜지진 않구요.. 안되는 날도 있지만..
대체로는 지키려고해요.. 아이가 독서를 아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머리가 뛰어나게 좋지도 않고... 대신 내어준 것은 성실히 하는 편이에요.
그런 아이 성향에 맞춰서 진행하는 거지요.

그리고 저도.. 암것도 안하고 아이 노는 꼴은 못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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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10-03-21 23:20
답댓글

역시 브죵님 글은 조회수도 많고 댓글도 많군요 ^ ^

요즘 회사에서 넘 정신이 없어서 매일 들어오던 쑥에 자주 못들어오네요

쁘죵님 계획을 보니 ... 밥 안먹어도 배부르겠어요

울 집은 계획은 세우려고 해도 월-목요일까지는 아이가 오후 스케쥴이 넘 바뻐서 .. 낮에는 뭐 ... 숙제를 내주고 가도 당근 안해주시고... 저녁에는 8시30분에 늦은 저녁을 먹고, 영어듣기 1권 하면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수학과 영어, 두가지를 할 시간이 안나오더라구요. 늦게 시작한 영어라서 ... 4학년까지는 수학보다는 영어에 시간을 더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소리없이도 읽기가 자유로워질때까지 ...

주말에 못한 수학과 영어를 더 해보려고 했더만... 3학년까지만해도 토요일에 끝나면 바로 집에 오더만 4학년 진입하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고 저녁 먹을때나 들어오는날이 늘어나네요.

일요일도 어김없이 점심먹고는 늘 어긴가를 행차하시네요 ^ ^

아마도 누구네 집에서 게임을 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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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3-21 23:47
하루가 정말 빨리빨리 가요..

젝 스톨워트는 반응이 어떤가요?

좀 힘들어하면.. 한달 정도 후에.. 미스터맨...
그 집으로 보낼게요..그건.. 나이 성별 크게 상관없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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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10-03-22 13:34
반응 나쁘지 않아요.. 단지 좀 길어서 금요일과 토요일만 듣고 있어요. 평일에는 좀 짧은것으로 하고요.. 그리고 미스터맨은 저희 동네 도서관에 새것이 들어왔더라구요.. 조금씩 빌려 읽으면 될거 같아서 다른분께 양보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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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
  • |
  • 2010-03-20 00:53
답댓글

브죵님 오랜만이예요~~

저희집은 아침에 제가 먼저 출근을 하면 아이는 디비디를 40분정도

보다가 학교에 갑니다.

아침집듣을 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등교준비를 하면서 하기에는

무리일거 같아서 디비디 보기로 바꿨어요.

 

울 애는 5학년이라 수욜만 4교시고 나머지는 6교시..

방과후 영어(주5일) 하기전까지 30분정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구요.

영어 끝난후 간식을 먹고 수학 학원을 가요.

제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있어야해서 이번주부터 보냈어요.

처음 가보는 공부 학원이라 너무 재미 있답니다.

 

저녁을 먹은후 집듣과 영어책 읽기,e-Glossary 1시간~1시간 반정도,

월수금 EBS강의,화목토 문제해결의 길잡이 30분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에 숙제등을 합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주산과 논술 수업이 있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도 많은데 영어는 꼭 할려고 노력합니다.

힘들지 않냐고 가끔씩 물어보면 힘들지 않고 재미 있대요.

즐기면서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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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3-20 08:57
저도 저렇게 적어놓긴해도. 못하는 날도 좀 있죠.
어제가 그런 날이었네요. 6교시하고 와서.. 좀 쉬었다가..
갑자기 자전거가 한대 생기는 바람에 그거 탄다고...
저녁시간 다 되어서 듣기하고 숙제하고 쫒기듯 수학하니..
아이가 피곤해서 제대로 못풀더라구요..

주말에 밀린 한자는 좀 해야지 싶어요.
그래도 그건 즐겨하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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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
  • |
  • 2010-03-20 10:36
으악!!같은 5학년인데...넘 다르네요...ㅠㅠ
사실 어제 저녁부터 좀 우울 해 져서리...참...씁쓸한 맘이 한번씩 들때가 있잖아요..그냥...
갑자기...사소한 일이 스타트가 되서...
정말 이번 5학년 일학기 넘 하는게 없구나...를 느끼고 씁쓸했던게 어젯밤인데..
클로이님~~절또한번 씁쓸하게 만드시네요...^^;;
그냥 암생각없이 편하게 할 만큼만,,,요걸로만 스케줄을 짜고
그마저고 그닥 의욕은 별로 없이 하다보니...
더군다나 시모님 까지 와 계셨기에...
얼만큼 하나 체크는 안해봤는데..
어젯밤 문득 해 보니 넘 적은 겁니다...ㅠㅠ급 절망 모드..로 빠져서리...
암튼 다시 함더 재정검 좀 들가 봐야겠어요...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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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
  • |
  • 2010-03-20 14:23
아유~ 라바님~~
윗글에도 적었듯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이 많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원체 느려놔서 몇가지 하고 나면 잘 시간이 되어 버려요.
계획이라도 거창하게 잡아놔야 그 중에 몇가지라도 할거 같아서
저렇게 짜 놓은 거예요..
라바님 잘 하시면서 괜히 그러신다~~
저희도 한자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요.
브죵님 댁은 한자를 즐겨한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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