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비 만만치 않죠?
일전에 제가 올린 글들에 반대하는 의견들을 속속 올리는 엄마들이 있는 반면 추천수도 20 이나 되더군요.( 참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영어유치원 보내는 엄마들은 아니라고 이야기들 하시지만
영어유치원 선생님이신 분들. 원어민 선생님을 했던 분들의 입에서도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저기 싸이트에서 꽤 많이 읽었습니다.)
이런 글에 '우리 아이는 창의력 좋은데요' 라던지 ' 내 아는 아이는 영어유치원 출신이어도 예의바르던데요'라던지 하는 말은 아주 개인적인 대답들이겠지요.
방송에서의 통계도 그 어떤 한 아이를 놓고 한 통계는 아닐터이고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인식들도 어떤 한 집 아이를 놓고 하는 말은 아닐겁니다.
그건 마치 촌지받는 우리네 선생님들을 들먹거릴때 '내 친척중에 선생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 아니다.'라거나 강남 엄마들은 어떻다더라 할때 '내 친구도 강남 사는데 그렇지 않던데' 라고 하는 것과 같은 대답입니다.
영어유치원 선생님의 입에선 (푸**닷컴에서 읽었었는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한 반에 2-3명만 빼곤 별로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뭐 다시 여기서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이 나중에 어떻게 된다더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영어에서만이라도 저는 그 비용이 과연 그 효과를 충족심켜줄 수 있는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영어로 자유로이 대화하는 것 아주 중요합니다.
외국인을 보고 서슴없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말을 못하는 아이는 없지만 글을 쓸 때나 국어 성적엔 차이가 나지 않나요? 영어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를 따라갈 수 없다는 의견에 많이들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영어도 언어일진대
책을 많이 읽는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세대가 영어를 십년이 넘게 배워도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없었던 건 문법위주의 주입식 교육이었기 때문이지요.
만일 우리가 원서로 된 책을 줄줄 읽을 수 있게 교육 받아왔더라면
회화는 약간의 도움만 받는다면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 아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음에도 아이을 위해서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하나 고민중인 엄마들은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영어유치원에 달달이 드는 돈의 반의 반만 투자해서 영어동화책을 사서 읽어주고
같이 옆에 앉아 비디오를 보며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만큼의 효과는 거둘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저 역시 그런 방법으로 아이와 영어를 즐기고 있구요
깜짝깜짝 놀랄 만큼의 아웃풋을 느낄 때면 역시 잘 생각했구나. 하고 흐믓합니다.
지금 다섯살.
앞으로 몇 년 뒤면 굳이 아이 붙잡고 단어 달달 외우게 하거나 스트레스 주는 방법 아니더라도 책 읽는 재미와 비디오 보는 재미만으로도 그렇게 해리포터 원서를 줄줄 읽고 원어 영화를 편하게 보는 아이 모습을 보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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