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남아예요.윤선생 학습지 하다가..청담에이프릴 다닌지6개월 입니다.
집에서 전혀 책읽기 안하고..학습지만 한 상태에서 레벨테스트 받고 충격받았지요.
유치원수준인 seed.레벨이 나왔어요.ㅜ.ㅜ 그리곤 6개월 다녀서 지금 sprout1단계예요.
영어의 중요함을 몰랐던건 아닌데..정작 중요한건 외면하고 허송세월만 했다는 자책이 심해요.ㅠ.ㅠ
어쨌든..각설하고.집에서 듣기나 읽기를 전혀 하지 않았기땜에 학원을 다니면서 레벨업은 제때
되고 있으나 이게 제대로된 영어공부일까 하는 회의가 사라지지 않아요.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지 않자니 고학년대열에 들어가서 불안한데다가 가만히 학원을 보내면
차근차근 레벨업이 될테고 집에서 듣기나 읽기를 조금씩 병행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지난 한달은 시험적으로 해봤어요.
그랬는데..하루에 책한권 읽기도 버거운거예요.애가 학원을 뺑뺑이 도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시간이 안나는지요..;; 책하나 읽을 짬내기도 어려워요.자면서 오디오 틀어주면 뭐합니까.3분이내로 잠듭니다.ㅠ.ㅠ 그래서 이도저도 안되겠다 싶은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며칠내로 학원을 재등록 해야하는데 망설이고 있습니다.
학원을 그만두고 정말 죽기살기로 책읽기.듣기에 매달려서 해야 하나..
즐겁고 여유있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으나 아이가 학년이 학년인지라 마냥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니
정말 우리앤 빡세게 시켜야 하는건가...
자칫 이러다간 홈스쿨 하는게 더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애도 영어에 더 진저리를 내지 않을까.
아이는 현재 영어학원을 다니기 싫어하는것도..다니기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집에서해도 그만..학원다녀도 그만... 엄마 맘대로 하랍니다.자긴 아무래도 좋다고..-.-;
학원수업은 짧은 스토리를 일주일에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읽히고
그안에 들어있는 단어.숙어.등등을 쓰고 외우게 합니다.
물론 외우는 실력과 암기속도는 빠르게 늘었습니다.
원어민과 회화시간은 제가 보지 못했기에 알수없지만 물론 학원을 보냈을때의 장점이 분명 있긴 하겠지요.
그런데 제가 고민하는것은 학원에서의 공부보다는 우선은 귀가 열리게 하는게 제일 급선무인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입니다.뭔가 귀가 뚫려야 다른것도 자연히 따라올텐데 말이지요.
그러자니 앞서 말한대로 학원과 집에서의 듣기.읽기 병행..이게 제일 안심이 되고
괜찮을것 같았는데.....생각보다 듣기.읽기 시간할애하는게 얼마 없다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 하는
조바심이 일어서요.도움을 요청합니다.
정말 우리애가 초2..아니.3학년만 되어도 좋겠습니다..ㅜ.ㅜ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듣기.읽기에 매진할까요.아님 학원을 보내고 학원수업에 충실하게 할까요.
학원도 꾸준히 보내면 귀가 트일까요...제가 질문하지만 참 두서없습니다.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갈팡질팡입니다.밤에 잠이 안올정도로 이생각.저생각 나네요.
제일 두려운건 어쩌면 아이가 6학년이 되었을때.....그냥 학원 계속 보내서 레벨업되고 수준이나 올릴걸.
집에서 한다고 죽도 밥도 안되었네..하는 자책이 들까봐 입니다.
반면.
제 마음속 희망사항은...그때 영어학원 그만다니길 잘했어.듣기.읽기 죽어라 했더니만 어느순간
아이가 귀가 열리고 영어가 들려오기 시작했어..그때 영어학원만 주욱 보냈더라면 이정도로 되진
못했을텐데,,.영어학원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여유롭게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넘 알찬 초등시절이었어..
라고 뿌듯해 하는 상상입니다..이게 가능할까요? 물론 저의 노력과 아이의 노력이 따라야겠지만
이 모습을 실현시킬수 있을까요?
4학년.늦지 않았음을 저에게 말씀해실분은 없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그냥 현재 학원에 충실하게 하라는 냉철한 조언도 괜찮습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영어학원 재등록 하라고 메세지는 자꾸 오는데..갈피를 못잡고 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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