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두고 가려다가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다 싶어 데리고 나섰답니다. 일찌감치 찾아든 넷가에서는 히플러님이 먼저 온 아이들에게 동화를 재밌게 읽어주고 계셨지요. 즐거운 강의!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강의였답니다. 같이 간 우리 건주! 물론 신났지요. 앞으로 나아가서는 엄마 옆으로 거의 돌아오지 않았답니다. 넷가에 오셨던 분들은 아마 다 제 아이를 기억하실 겁니다. 무대 앞에서 신발 벗고, 바닥에 눕고, 친구를 괴롭히면서 수업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주위를 산만하게 만든 주인공 말입니다. 그래도 그런 아이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해 주는 히플러님과 이정숙님, 그리고 쑥쑥 모임의 분위기 때문에 강의도 잘 들을 수 있었고, 기분도 아주 많이 좋았답니다. "영어 동화를 저렇게도 읽어줄 수 있구나!" 마음이 많이 설레었답니다. 저렇게만 읽어줄 수 있다면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수 있을텐데.... 후후,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죠? 뒤풀이에서 조금 더 가깝게 만난 히플러님과 여러 회원분들. 강의가 좋았던 만큼 여러분들과의 만남도 기뻤었구요, home schooling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기타 소식들을 쑥쑥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어 더 좋았구요. 그곳에서 만난 홍똘이는 정말 똘망똘망하게 생겼더군요. 건주가 친구들을 만나 하루를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엄마도 건주도 만족스러웠던 하루이기에, 쑥쑥의 또 다른 새로운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다들 넘 반가왔구요, 히플러님, 이정숙님! 좋은 자극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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