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아이가 감기로 심하게 아프고,피아노 경연대회 예선을 급히 준비하느라고 고민만땅으로 글을 썼는데 참으로 간사하게도 일주일만에 밝고 경쾌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의 감기가 많이 좋아졌고, 무사히 피아노 경연대회 예선에 통과하여 다음 주 본선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선통과만으로도 정말 만족하는데 아이는 상까지 욕심을 내네요.
제가 엄마표 상을 줄테니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조금씩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는
1. 흘려듣기 : 빨간머리앤, ORT, 언 아이캔 리드2
2. 직접 읽기 : 예전에는 단어뜻을 유추하거나 몰라도 대충 넘어갔는데 요즘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단어는 스스로 사전을 찾아서 해결을 하네요. 그냥 사전만 가지고 노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워크북 풀기가 없어져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디비디 시청을 하지 않으면 그림책을 스스로 읽고 엄마에게 읽어주기도 합니다.
3. 디비디 시청 : 아이가 원하면 하루에 한 편 정도 봅니다. 요즘은 빨간머리앤을 즐겨봅니다. 혼자 보고 엄마에게 대화중심으로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화면을 정지해가면서 영어로 듣고 한글로 번역을 해놓았더군요. 정말 깜짝 놀랐는데 아이는 그저 즐거운 놀이를 하나 개발한 듯 하더군요.
4. 영어로 말하기 또는 글쓰기 : 회수는 현저하게 감소되었지만 자신이 영어사전에서 찾아서 새롭게 알게 된 어휘를 말할때 또는 글쓸때 사용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관찰되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좋은 스토리를 구상했는데 그림책 만들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네요.
5. 영어그림일기 쓰기 :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표현이 조금씩 세련되어 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사실 호주에서 돌아온 지 한달만에 영어로 말하기와 글쓰기의 회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표 한다면서 아이를 조금은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아이가 즐겁게 영어로 놀면서 발전되는 모습을 보니 지금처럼 조금이라도 영어를 접하면 아이가 조금씩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듭니다. 다음 주 피아노 경연대회 마치면 조금 더 영어에 신경을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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