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요지는 초등 5학년이고 영어내공 부족하지만 매직트리하우스 하루에 1시간 이상 도전하고 있는데 한 페이지에 5단어정도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단어에 대하여 어찌해야 할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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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는 소리를 주욱 주욱 들으면서 단어와 문자를 매칭하는 것 ( 집중듣기 ) 입니다. 초등 고학년이지만 아직 초등생이기에 참을성은 별로 없겠지요. 하지만 하루에 30분 정도는 처음 부터 시도를 하시라 조언드립니다. 소리를 통하여 일단 단어 공부의 90%를 접근한다는 마인드 가지시기 바랍니다.
2. 한 페이지에 5단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을 다 찾아가면서 책을 읽게 되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를 습득하는 방식의 엄마표와는 다르게 영어를 학습하는 엄마표가 됩니다. 학습적인 방식으로도 영어를 충분히 필요이상으로 잘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더 적합한 아이라고 판단하실 수도 있고 영어는 역시 암기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문법적으로 틀린 고전문장을 피하여 입맛에 들어맞는문장속의 to 부정사, 동명사, 접속사, 전치사 등으로 문법중심으로 문장을 해석하면서 영어를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과학 중심의 학습서를 통하여 이해를 동반하지 않은 단문으로 부터 단어암기의 세상으로 빠져들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헤치기 학습법은 초등생에게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입니다. 밑에 글은 제 의견이니 참조만 하십시오.
단어를 일일이 사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절대 꼭 알아야 하는 기초단어들이 부족할 경우에는 그러한 단어들을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 초반부에 자주 나오는 spin, peek, slant, jerk 등의 단어들을 모른다면 일단 어머님이 단어를 찾던지 단어집을 구해서라도 어머님이 단어를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일단 집중듣기를 한 후에 단어를 한 권에서 20 단어 정도 찾아 보는 수고를 어머님이 하십시오. 아이는 그저 어머님 설명 한 번 듣고 넘어가는 대신에 dvd 30분 무자막으로 시청하기로 하십시오. (흘려듣기) 하지만 단어를 찾는 것은 어머님의 고통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몇 분씩 내시어 처음에는 좀 단어에 많은 힘을 쓰셔야 합니다. 뉴베리 초입에서 해리포터 근처까지 힘쓰시는 것은 당연하고 고전 초입까지는 어머님이 함께 호흡하는 것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이 과보호일지 모르지만 고기 잡는 법을 하루 아침에 가르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단어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못했는데 단어때문에 진행자체가 되지 않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단어는 챕터북 20권짜리면 처음 다섯권 정도는 힘 좀 쓰셔야 합니다.
3. 매직트리하우스는 리서치를 병행하면 좋은데 매직트리하우스에서 한 페이지에 5단어 모르는 단어들이 나온다면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어스번으로 가서 단어를 다지시던지 리더스로 다져 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길게 하지는 마시고 두 달 정도 어스번 매일 들으면서 리더스를 몇 권씩 돌려가면서 읽으라고 하십시오. 이것을 통해서 최소 1,000 단어 이상은 sight words 로 인식가능하고 여러 노래를 통하여 또 다른 500 단어 정도 소리로 완벽하게 이해할 정도 되어야 매직트리하우스가 듣고 알게 되고 그 다음에 읽고 알게 될 것입니다. 5 학년이면 초등 저학년보다 훨씬 빨리 하실 수 있습니다. 리더스, 어스번 으로 두달에서 세달 정도 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단어를 찾지 않고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길입니다. 아차 무자막 비디오는 계속 시청하게 독려해 보십시오. 하루에 30분도 좋고 1시간도 좋습니다.
월드컴과 시사스프링노트는 비추천합니다. 이것을 구지 이야기 하는 것은 단어가 한글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것이 결국은 영어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막을 켜 놓고 영화를 보면 모르는 단어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고 책을 읽을 때 단어를 많이 찾아보고 문장을 연습해 보면 공부 좀 한 것 같지만 몇 달 지나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더 좋지 않은 것은 나중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지금 부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고생을 하는 영어공부방식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모짜르트 음악을 듣고 느껴서 알아야 하는데 자꾸 책을 읽고 음악을 느끼려한다던가, 악보를 읽어서 이해하려 한다던가 하는 것은 음악을 소통의 매개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대상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소통의 매개체로 보시고 접근하시는 것이 공부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 보다 우수하다고 많은 어머님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결과도 소리를 통하여 접한 단어습득이 암기를 통한 단어학습보다 월등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고전 악보를 아이들에게 들이밀어서 마디 마디 읽고 느끼라고 할 수 없듯이 단어도 그렇게 학습할 수는 없습니다. 소리를 통하여 모짜르트 세레나데를 접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하면 됩니다. 단어도 마찬가지로 소리를 접하고 스스로 자신만의 해석을 통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류는 많이 듣다 보면 정확하게 고쳐지게 되어 있습니다.
4. 다시 돌아가서 매직트리하우스는 아주 느린 속도입니다. 조금 빠른 속도의 챕터북, 코믹북, 혹은 어린이 고전 ( Happy Prince and other stories ) 으로 자꾸 단어를 늘려 주셔야 합니다. 특정 책이라기 보다는 잡다하게 많이 들어서 단어에 접근한다는 마인드가 좋습니다. 무언가 공부하지 않아서 단어가 늘지 않은 것 같지만 비디오 무자막 시청과 어울어져서 꾸준하게 할 경우 가장 폭발적인 단어확장을 가져오게 하실 수 있습니다.
5. 지금 알파벳부터 시작하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학원에서 처음부터 배우신다고 해도 위와 같은 방식을 접목 시키시어 접근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등을 혼자 찾아서 읽고 리서치하고 자신의 글로 에세이를 적고 하는 일이 가능해 집니다. 꼭 많이 듣게 하시고 단어는 꼭 짚어서 하고 넘어가십시오.
한 단어에 20분 투자한다라는 마인드 가지시고 어머님이 다 찾아 보시고 아이에게 가장 효율적인 단어들만 골라서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2,000 단어정도까지만 하시면 그 다음에 스스로 음성을 들으면서 소리와 함께 문자를 매칭하면서 단어를 확장해 나아가게 됩니다. 대입고시,토플시험을 위한 만단어 정도는 엉덩이의 힘으로 해결하겠지만 그 이상의 단어를 습득하고자 하면 소리를 듣고,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청취하고, 뉴스를 보고 듣고, 다큐멘터리를 보고 듣는 것이 월등합니다. 라틴어, 그리스어를 공부해서 단어를 확장한다고 해도 또 다시 라틴어, 그리스어를 듣고 읽어야 합니다. 사전을 찾아서 해결 될 부분은 크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확한 문장, 단어의 쓰임새 등을 구사하고자 할 때 단어를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 제가 오늘 우리말 사전에서 거꾸로 라는 단어도 있고 가꾸로 라는 단어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6. 매직트리하우스로 완전 강의 수준으로 하신다 해도 단어설명 아이에게 한권당 30분, 배경설명 30분정도가 적합하다고 판단합니다. 그 이상은 나중에 스스로 해야 합니다만 그 때 되면 아이는 해리포터로 하게 될 것입니다.
7. 다시 한번 소리에 대한 접근으로 과감하게 투자하시라 권해 드리고 단어는 어머님이 시간 투자하시고 아이에게는 우리말로 설명해 주십시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힘내십시오. 5학년에 이렇게 해 보시고 6학년에 문법 좀 하고 중등에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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