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레스트 검프를 영화로 봤는데요
영어공부도 할겸 봤는데
제니가 갖은 고초를 다 당해서
이건 애들하군 좀 보기 그렇다고 생각이 들구요
암튼,
제가 처음 눈물 흘리는 장면이,
그 동네 애들 있잖아요.
포레스트가 다리에 강직이 있어서
보조장치를 끼고 있는데
늘 자전거 타고 쫓아오는 세명의 남자애들이 있어요.
그럼 어린 제니가
런 포레스트 런!!!!!!
그러면
포레스트가 막 달리다가,.
그 보조장치가 풀리면서 막 뛰어가는 장면........
너무 뭉클해서 보는데요.
오늘 다시 보니,
그 아이들이 십대후반이 된 포레스트를
이번에는 자동차를 타고 쫓아다니며 괴롭히는데,
또 다 큰 제니가
런 포레스트 런
그러거든요.
그러자 포레스트가 막 뛰어가는데,
다행히도
럭비구장 연습경기하는 곳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독이 포레스트를 발탁해서
포레스트가 대학까지 가게돼요.
제가 애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 영화를 다시 보니,
그 세 악동이 포레스트에게 끼친 영향이 막대한거에요.
이건 완전히 이봉주 훈련하듯이
어려서부터 포레스트에게 재활훈련을 해주고,
마침내 공짜로 보조장치까지 다 제거하게 해주시고,
달리는 근력과 동기부여까지 해준거네요.
마침내 커서까지 쫓아댕기면서
포레스트가 달리기로 대학을 가게 해주는데 일등공신이었다는 거죠.
다리에 보조장치를 끼었던 근육강직 아이가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가게해준 아이들이
바로 그 악동들이었어요.
그리고, 그 열심힌 열혈 포레스트 엄마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물론 영화라서 그렇긴 하지만, 아이들 문제에 개입하지 않았고,
내 아이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론 선물을 준거네요.
그 아이들이 없었다면 포레스트는 달리지 않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드니,
무슨 문제가 터졌을때 엄마가 빨리 개입해주지 말고
기다려주는 것도 좋은데.
오랜만에 그 영화를 다시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윽고, 포레스트가 애플이란 과일회사에 (ㅋㅋㅋ)
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여전히 잔디를 깍는 일을 자원봉사로 할 즈음에,
어머니가 운명하실거라는 전보를 받고 집에 도착해요.
그때 엄마가 포레스트에게 말하는 대목도
제가 애기엄마가 되고 다시 보니 뭉클하네요.
포레스트야, 난 네 엄마로서 (아이큐 75를 가진 정신지체라고 할수 있는 아들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단다..............
인생은 어떤 쵸콜렛이 나올지 모르는 초콜렛 상자와도 갖단다.
포레스트 검프, 다시 봐도 명작이네요......흑흑흑..........감동의 도가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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