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셨어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대문을 열었어야 했는데 게시판 글을 읽다가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어제는 자기 전에 둘째 재워주다가 잠이 들고 말았지요. 우리 둘째랑은 자기 전에 이야기를 많이 해요. 학교 이야기 언니 이야기 등등.잠을 일찍 못 자긴 하지만 그 시간이 참 좋답니다. 작년에 1학년이었던 둘째는 말로 못 당하니까 놀다가 언니를 가끔 때렸어요. 물론 심하게는 아니었지만요. 요즘은 거의 안 그래요. 그 때 생각이 가끔 나서 언니한테 미안하다네요. 예전에 언니가 학교에서 '즐거운 생활'시간에 만든 만들기 한 작품을 자기가 삐져서 살짝 치는 바람에 다 망가진 적이 있었다는 말도 했어요. 그말을 하는데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웠는지 몰라요.그리고 작년에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모든게 쉽다고 해요.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을 많이 무서워하고 싫어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이 좋았던 거 같답니다. 1학년때 기본 숙제가 매일 그림일기, 줄넘기, 책 한권 소리내서 읽기 였습니다. 그외에서 매일 매일 숙제가 따로 있었습니다.
지금 책읽기 무지 좋아하고 잘 읽습니다. 줄넘기는 한동안 안하다가 요즘 다시 숙제로 하려고 하니 잘 안된다네요. 작년에 줄넘기때문에도 무지 울고 힘들어했어요. 남들은 다 잘하던데 유치원때부터 했던 아이들이었겠지만요. 1학기 내내 매일 해도 안되고 여름방학 정도 되면서부터 자리 잡혀갔답니다.
받아쓰기 때문에도 무지 고생했는데 이제는 잘 한답니다. 엄마덕분에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좀 부족한 부분은 따로 더 해야겠다고요. 교과서에 있는 것은 쉬워서 잘 하는 것이라고요.
원래 우리 둘째 이야기를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하여튼 초등 1학년 아이들이 많아서 참고 하시라고 적어봤습니다. 모두 잘 하시고 아이들이 똑똑한 집이 많지만 기다려주고 엄마가 함께 하면 더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드디어 책장을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우리집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유심히 바라보았지요.
그 제목들을 적어보려고 했는데....좀 이따가 애들 학교 가면 다시 적겠습니다.
해바라기님과 약속 지키려구요.^^ 좀 많습니다.
어제는 영어 도서관 가서 책 보다가 왔습니다. '아서 스타터' 아이들이 재밌게 보네요.
이번주가 도서관 마다 도서관 주간이랍니다. 도서관 꼭 가보세요. 도서관마다 행사도 있고 '두배로 대출' 하는 곳도 많을 거예요. 우리 집 가까이 있는 도서관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떴더라구요. 우리 세명 해서 30권 빌릴수 있어요. 그래서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좀 다그쳐서 다 읽고 들으라고 했습니다. 다 반납해야지 식구별로 새로 두배로 대출 할 수 있어서요. 오늘 아침 필요한 책 메모해서 도서관 갑니다. 30권 들고 오려면 좀 무겁겠지만....그래도 연장하면 3주간 볼 수 있으니 꼭 가려구요 꼭 제가 도서관 홍보위원 같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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