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울 가은이의 반응이 너무 신기하기만 한 맘입니다. hmhb와의 만남은 제인생의 크나큰 행운이 아니었나 되새겨봅니다.임신으로 불룩해진 배를 만지며, 태중의 아기에게 책의 내용을 읽어주기도하고 외워 수시로 들려주기도.. 또한 출퇴근할때 어김없이 차안에서 틀어놓고는 들려주었답니다. 울가은이 수술실에서 첫대면할때 저의 첫마디는 (태중이름: 별) "우리별 엄마야.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I love you" 첫대면때 너무 수고 많이했다고 반갑다고 모두 영어로 얘기해 줘야지.. 했었는데.. 간호사들과 의사앞이라 민망했나봅니다. 결국 딸랑 ~~ "I love you" 님들 하시는 것 처럼 저역시 책의 내용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고 모자라는 내용은 사전을 뒤져가며 찾아 컨닝페이퍼도 만들고 영어동요 영어동화 생활영어로 가은이와 생활한지 11개월~~ 요즘 가은이의 반응이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워 몇자적어봅니다. 김을 어찌나 좋아하고 잘먹는지."가은, Do you want some laver?" "Let's have some laver." 하면 울다가도 멈추고 눈을 말똥말똥 거리며 주방으로 기어옵니다. "Show me your smile"에 빙긋웃는건 꽤 됬구요.요즘엔 Show me your wink"에 멋진 윙크를 보여줍니다."Clap your hands."하면 신나라 박수를 쳐대구요"Turn your head."하면 머리를 어지러울 정도로 돌려댄답니다.플랩북을 보며 "Would you lift up this?"하면 종이를 들쳐주구요. "peekaboo"놀이의 ka를 연발하며 엄마를 즐겁게 해주구요.. 기저귀를 갈며 "What a smelly.. hold your nose."하면 손을 코에 같다대고 흔들어 댄답니다. 이런저런 반응들을 보며 그간 수고가 헛되진 않았구나 위로해봅니다.너무 기특한 아가를 보며 스스로의 모자람을 채우기위해 오늘도 쑥쑥 생활영어에 노크하고 영영사전을 뒤져봅니다. 다들 축하해주실거죠.. 쑥쑥의 많은 님들 저와 함께 화이팅!!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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