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랫만에 작은 아이 먼저 재워주고 큰 아이와 잠을 잤네요. 일어나 보니 4시 30-40분 정도......
어제 못 읽은 댓글 좀 읽고 들어왔습니다.
이상한 끔찍한 꿈을 꾸었습니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수학에 대한 것이었어요.
요즘 수학을 거의 안하고 있거든요. 큰 아이 경우입니다.제가 살짝 불안해하고 있었나 봅니다.
뭐든 골고루 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직 저학년이라고 괜찮다고 위안 삼아 보지만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봐요. 저는 한가지 열심히 생각하면 그게 꿈에 나오기도 해요.
오늘은 학교가는 토요일입니다. 토요일은 그냥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어요.
그럼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더 힘들어 지시려나....죄송^^
요즘 리더스 읽기를 함께 하면서 다른 글들 가끔 읽고 있는데 다양한 생각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살짝 브죵님께 공개적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러분들이 작년 겨울방학때 집듣을 같이 해나가면서 짜릿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아요. 저는 큰 아이 경우 쭉 해왔었는데 시간이 엄청 늘어났던 신비한 일이 있었답니다. 고작 20-40분 했던 아이가 최고기록 4시간 정도 한 날도 있었던 거 같아요. 딱 하루였나?? 경쟁이 되었던 거 같기도 하고 제가 급하게 이사를 준비하면서 3점대 이상 책을 수시로 빌려왔었습니다. 제대로 알고 들었는지 확인할 생각도 없이....2점대 후반책까지 있는데 3점대 이상 책은 소리까지 (cd) 대출해주는 곳은 많이 없습니다. 그 전에 살던 도서관이 영여책을 정말 많이 구비하더라구요. 수시로 씨디까지요.
겨울방학이니까 가능했었지요. 평균 40분에서 60분 정도 했던 거 같아요. 둘째는 그때부터 집듣 시작을 쭉 하고 있답니다. 10분에서 20분 정도.
얼마전 여러분들이 (물론 저를 포함) 아이가 예전만큼 집듣 안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았어요. 그랬더니...브죵님께서 아이들 학교가서 놀지 않고 공부하고 온다는 댓글을 읽고 얼마나 반성했는지 몰라요. 우리 너무 집듣이나 리더스 읽기 많이 안 한다고 걱정하지 말자고요.
너무 빨리 가는것도 좋지 않고 너무 늦게 가는 것도 좀 그렇구요. 학원과 병행하든 엄마표를 집에 하든
너무 스트레스 서로 받지 말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읽기든 디비디 보기든 즐겁게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아주 적게라도 하루 한권 가끔은 10분씩만 하시구요.전 아이가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을때는 알람시계 '10분 후 ' 맞춰놓고 하다가 딱 그만둡니다. 아이 컨디션 좋은 날이나 좀 하고 싶어하는 날 많이 하고요.
저도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방황하면서 20대초반에 동화책을 잠시 봤었답니다.
그러다가 '동화작가'를 꿈꾸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아이들을 잘 모르고 좋아하지 않다 보니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두 연년생 아이를 키우고 책을 읽어주다가 그림책에 눈을 뜨게 되고 혼자 도서관과 서점을 다니게 되고 그 와중에 '쑥쑥' 씨도 알게 되었고 사람들과 관계 맺기가 쉽지 않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빠져 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좀 여유 있었다면 영유를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저는 많은 고수분들에 비하면 별로 소신도 사실 없거든요. 엄마표가 힘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어져서요. 한글 그림책 많이 보다 보니 영어도 어쩌다가 그림책으로 보게 되고 리더스에서 챕터북까지.....
하다 보니 코스북도 좀 알게 되고 미국 교과서도 눈에 뜨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과정이 2-3년에 알게 된 것이 아니고 어쩌다 하다보니....였다는 거지요.
저도 큰 아이 6,7세1학년때까지만 해도 가끔 영어책 읽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제 방법을 많이 이야기 하곤 했지만 그 때뿐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은 쑥쑥안에서만 이야기 합니다.
엄마인 저는 영어가 딸리고 (노력 부족인지 모르지만) 아이와 공감대를 얻기 위해 한글책이라도 보려고 합니다. 제가 부지런해서라기 보다는 혼자는 안 되니 어쩌다가 도서관 지나가다가 회원 모집한다는 포스터 보고 시작한 모임이 5년째가 된 것이지요. 우리가 쑥쑥 리더스 읽기에서 만남도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종채맘님 덕에 인연이 시작된 건가요?
오늘 유난히 일찍 깼구 여러분들께 고맙기도 하고 어제 여러 게시글 읽다가 생각난 것도 있고 해서 주저리 주저리 수다떨고 갑니다.
모두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일 추억거리 많이 만드세요.
저는 시어머니가 어제 병원에 정기 검사하러 가셨다가 다치셔서 병원 갑니다
아이들 유치원 다닐때 병원 입원하셔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다닌 적은 있는데 초등가서는 처음이네요.
허리가 안 좋으신데 (몇 년 전에 수술 하셨거든요) 또 다치셨나봅니다. 입원하셨어요.
이번 주말 꽃구경 하러 많이 가시려나....나라에 슬픈 일이 있어 이번에는 여의도 벚꽃축제가 축소된다고 지나가다가 뉴스에서 봤습니다.
책읽기도 놀기도 알차게 하는 우리< 리더스 100> 식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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