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맘 오랫만에 글 올리네여......그치만 하루도 안빠지고 제가 쑦쑥 출석했다하면 믿으시려나........
제 조바심 겁나서 글을 못올리공.....ㅋㅋ
울아들 1주일간 학교 못가구 쉬엇네요..
그노무 비형독감떔........물론 모든 학습 다 중단한 상태였구여...
그러다가 오늘 아침 보냈어용...
오늘 아침 울아들 시무룩......
물엇죠
........
영호야 왜그래?
웅...오늘 수학단원평가한담서....그래서 ...
근데 왜?
못보면 또 엄마한테 혼나자너...
오늘 안본다더라 너네샘이 결석 넘 만타고 안본대.....
아싸
시험 싫니?
엉..못보면 혼나니까
울아들에게 말했어요..... 엄마 이제부터 점수 신경안쓸테니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전 항상 시험보기전에 말하거든요.......
너 백점 아니면 95점까지만 이야..그 외에는 나한테 죽는다......
이러구 학교 보내거든요.........
그래야 그나마 긴장좀 하구 보는듯해서.....
근데 잘못됬었나바요...... 애가 학교가기시러하는 표정에 제가 오늘 앗뿔싸.......
영호에게 말했어요..... 영호야...니가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집중해서 시험보면 이제부터 엄마가 모라 안할꼐....니가 하다못해 빵점을 받아와도..........그랬더니 아무리 못해두 자기는 80점이라며 들떠서 얼굴 표정이 확 바뀌더라구여........ 이제부터 엄마가 백점 연속 5개 받아오면 선물 사줄꺼고 점수나쁘다구 잔소리는 절대 안할꼐..대신 엄마가 공부해라 하면 최선 다해서 준비하라고.....
그러구 나서 학교를 보내고 생각이 마니 오더라구여......
누구를 위한공부인가......
답은.......저를 위한 공부였어요......
아이가 실수로 틀리는거...... 몰라서 틀리는거아니라도 실수 자체가 실력이 없는거라 생각하고 무지 혼냇죠....
그리고 옆집아이와 점수를 비교해가며....하루 종일 괴물 얼굴 하고 마귀할멈처럼 소리를 질러대고......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제가 챙피했던거였어요.....
틀린문제만 그다음 안틀리게끔 지도했어야 하는건데.......
오늘 꺠달았어요........이제 문제는 제가 제 자신 조절하는거에여......
절대 단원평가로 우리 아이 인생 방향이 ㅂ ㅏ뀌는건 아닌데.......
월요일이네여...오늘부터 또 노력해봐야겠음다.....
아들맘 엄마표 절대 포기는 아니랍니다........
윤선생 하면서 오알티 앞으로 돌아가서 한권한권 뜻 제대로 아나 살피며 진행중입니다......
그 두가지만 하고...아침 디비디 보여주기.....요거만 하구 있네요.......
좀 느리죵..ㅋㅋㅋ 그래두 맘은 좀 나아졌어요.....
그치만 갈길이 멀답니다..........
이제 우리 아들을 위한 공부로 가야할듯시퍼요.......저를 위한 공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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