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와보니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인데 놀랐습니다. 영어와 관련된 사교육을 한가지씩은 다들 받고 있으니까요. 전 7살, 4살 두 아이가 있고 물론 둘다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태평하게 있다간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제일 영어를 못할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쑥쑥을 발견하고 자주 들어와 봅니다. 전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정말 원장님의 마인드에 따라 영어수업을 대하는 아이들이나 선생님의 태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 1주일에 1번, 20분을 투자해서 무엇을 얼만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그냥 다른 원과의 경쟁에서 내세우기 위해 구색맞추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영어에 관심이 지대한 엄마들에 비해 우리 아이가 어떤 교재를 가지고 어떤 선생님한테 배우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사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 내지는 재미있는 그 무언가로 처음 접할 수 있는 연령인데 비해 사실 유치원 영어수업은 많은 문제와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고민하면서 내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 앞에 섭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확하게 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맛보게 하기 위해 애쓰다 보면 20-30분의 시간은 너무도 짧은데 비해 진이 짝 빠지게 됩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원장이 어떻게 계약했는냐에 따라 제 마음은 어떨땐 흐뭇하기도, 어떨때 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군도 따지고 하나 봅니다. 영어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아이와 영어라는 수도꼭지도 틀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 처음엔 큰 차이가 없지만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여 나중엔 얼만큼 큰 차이가 날까요. 한번 쑥쑥맘들의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원등에 자세히 알아보세요. 교재나 선생님이나 수업방식등에 대해... 작은 시간이 모여 큰 변화를 주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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