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쑥쑥에도 드문드문 글을 올리기는 했는데 한번 저의 유아영어 공부방법도 돌아볼겸 또 글 올립니다.
저는 유아영어 효과를 엄청 많이 본 사람도 아니고(아이나 엄마나 아웃풋이 엄청 잘 되는 상태가 아니기에) 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쑥스럽네요. 워낙 치밀하게 잘 하시는 분이 쑥쑥에 많이 있는것 같아서요.
아직 멀고도 먼 길이지만,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지금 어릴 때 아웃풋이 되었어도 유지가 안되면 그냥 사장되는 것 같아서요.
제 이야기를 좀 해야 겠네요.
저는 제가 영어를 참 좋아해요. 지금도 화장실 갈 때 이틀일 한번 꼴은 영어책이나 영어사전을 들고 들어갑니다. 아니면 워크북을 들고 가든가.
그렇다고 유아영어에 엄청난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 아니구요. 제가 직장을 다니기에 저녁에 시간이 거의 안납니다. 특히 둘째가 15개월이라서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집으로 들어갑니다.
첫째는 이제 36개월인데 이제 서울 친정집에 머물먼서 아침에 놀이방 맡기고 저녁 6시경에 찾으러 갑니다. 둘째는 15개월인데 저 멀리 친척분한테 맡기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신랑이 찾으러 가서 우리집에서 합류합니다.
제가 아이랑 있는 시간은 첫째 아이와는 계속 같이 지내는 것이구요. 아무래도 둘째는 어려서 신경을 먹고 자는 것만 신경쓰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두 명다 건사하기는 너무 힘들어요.
저녁에 가면 동화책 무조건 2권 정도 읽어줍니다.
어제는 딸아이가 「헬로 베이비---」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왜 글자만 죽 있는데 윗부분에 아가 그림이 연하게 그려져 있잖아요. 그 그림이 좋아서 읽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그 그림에서 엄마 그림이 있으면 ‘mommy' 갓난아이가 딸랑이 들고 있는 그림보면서 ’baby' 이러면서 잠깐 놀더라구요.
<오버된 액션으로 단어 인지>
며칠 전에는 'wee seeing for baby' 가사집 있잖아요. 포켓북만한거요. 영어로 가사나오고 그 주변에 그림이 연하게 그려져 있어요.
예를 들면 [to market to market] 노래이면, 가사 주변에 강아지가 케이크 가지고 돼지를 끈에 묶어서 시장에 가는 그림이요.
우리 딸아이가 이 노래를 좋아해서 집에 있는 운동화 끈으로 제 손을 묶고 두루마리 티슈를 딸아이 손에 쥐어 주고 this is a cake 라고 이야길 했습니다. 케익과 아무 상관없는 휴지를 가지고서요. 그리고 이어서
‘you can be a dog with cake' 'i am a pig'
그리고 엉금엉금 기면서 ‘let's go to market' 이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날부터 운동화끈을 가지고 오면서 ‘to market' 하자 이럽니다.
액션으로 해주는게 아이들이 엄청나게(제가 생각하기네는) 금방 외웁니다. 아웃풋이 안되서 엄마들이 모를 거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한번 인지시켜주고 정 반대되는 단어로 질문을 한번 해보세요. 비슷하게라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면 '흩어지다‘라는 뜻의 scatter 를 인지시켜려면요,
과자 같은 거 쏟으면 who scatter this snake? 이렇게 엄마가 물어보면서(2번 정도 같은 말로 물어봅니다) 아이가 ‘**’ 하면서 자기 이름을 이야기 합니다. 자기가 쏟았다고요. 길게는 이야기 못하고 이름만 달랑 이야기하지요.
그러고나서 엄마가 did you gather(줍다, 모으다) that snake? 이라고 물으면 귀신같이 ‘no' 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면 scatter와 gather 단어는 인지가 됩니다. 별거 아니지요?
굳이 설명안해도 앞의 대화와 연관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것 느꼈습니다.
명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을 먹으면서 this is a medicine 이렇게 하고 의문사로 is this a medicine? 물어보면 분명히 딸아이가 ‘okay 혹은 yes' 이럽니다.
그리고나서 곧바로 엄마가 this is a milk 이러면 난리납니다.
아니야 'no milk' 이러면서 비슷한 발음으로 ‘medicine' 이럽니다.
그러면서 단어인지가 되구요. 별로 특별한 방법이 아닌데 쓸려니 쑥스럽네요.
액션을 많이 해주시구요.
며칠전에도 처음으로 sleepy tiger 란 제목의 간단한 이야기를 액션으로 해주었습니다.
그냥 주면에 있는 물건 아무거나 주워서 연필은 feather, 핸드폰은 leaf, 씨는 지우개, 바나나는 나무젓가락이라고 지칭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I am a tiger, you are a bird 이럽니다.
그리고 엄마가 바닥에 누워서 ‘i am a sleepy tiger,하면서 쿨쿨 소리를 내세요. 그럼 아이가 웃긴지 막 웃는답니다. 갑자가 엄마가 누우니까 지도 웃긴겁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깃털이라고 지칭한 연필을 제 머리에 살짝 던지면, 제가 오버해서 I am still sleeping 이라고 하면서 계속 잠을 자고 순서대로, 핸드폰, 지우개를 던져도 자는 척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라고 지칭한 나무젓가락을 던지면, 제가 오버해서 ‘who dropped the banana?' 이러면서 일어납니다. 그럼 아이가 무지 재미있어 합니다. 일어나서 호랑이가 새를 잡으로 가는 흉내를 내면서 ’i will get you.' 이렇게 엄마가 외치면 무지 좋아합니다.
돈도 안들면서 간단히 액션으로 해주는게 효과가 좋은거 같습니다
더 좋은 것은 깃털, 나뭇잎, 씨, 바나나를 스케치북에 대충 그려서 그것을 머리에 던지는 것으로 하면 더욱 좋아하구요.
<타인에게 영어로 말하는 것을 보여주자>
둘째가 있어서 둘째한테도 영어로 말하면 첫째가 옆에서 보다가 지가 막 해석을 합니다. 지 동생을 쳐다보며서 지가 엄마흉내를 냅니다.
‘이렇게 하라고 했잖아. can you hear me?' 라고 말하면서요.
자기도 영어 잘 못하면서 지 동생한테 영어로 말합니다.
동생 역시 한국말도 잘 못아듣는 나이인데 당연히 영어로 말하면 못알아듣지요.
지가 옆에서 해석을 하면서 행동을 대신 해주는 것도 느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영어는 다른 사람한테도 사용하는 거구나 라고 느낄 수 있구요.
<동화책을 읽어주자>
하루에 너무 많은 동화책을 읽어주려고 하지 않는 게 나을거 같아요. 엄마한테 강박관념이 생기면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냥 하루에 한권이나 두권으로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을 정하세요. 저는 직장맘이라 한권이나 두권, 혹은 세권으로 정했습니다.
전업 주부이시면 더 많이 읽어주니까 좋으시겠지요.
그리고 아이가 관심이 있는 주제, 예를 들어 어제 감기가 걸려서 병원에 갔다왔다면 열이 나는 그림이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그럴려면 엄마가 집에 있는 책 목록을 대충 알아야 합니다. 시간나실 때 제목만 적어두던가 아니면 처음 책 받을 때 워크북 받으면 목차를 복사해 놓으세요. 그러면 에이포 한 장으로 그 전집의 제목은 다 나와 있으니까요. 유아용책은 제목이 짧아서 외우기가 쉬우니까요.
동화책을 읽고 반드시 간단한 거리도 질문을 하세요.
질문은 반드시 의문사를 이용해서 해야 합니다. 저는 의문사를 많이 활용하는데, 의문사 중에서도 when 이 활용하기가 쉽지 않아요. 아직 시간개념이 없어서요.
why, what, how, who 를 지속적으로 써서 활용하면 영작실력이 엄청 늘어납니다. 진짜입니다.
<오디오테이프는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
저는 하루종일 테이프를 들으려면 머리가 아파서요. 제가 싫더라구요. 제가 지겹고 머리에 안들어와요. 그래서 하루에 1시간 혹은 한번도 듣지 않는 적도 많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안듣는거 같아요. 모두 듣고 있습니다. 중간에 발음도 비슷하게 따라하구요.
우리 아이는 제법 긴 문장도 비슷하게 소리내서 따라합니다.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 위주로 그때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치고(?) 들어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 주의할 것은, 조바심 절대 내면 안됩니다.
잘 먹히지 않아도 여유있게 대처를 하셔야지 아니면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책장에 죽 꽂혀있는 책만봐도 이걸 언제 다 활용하지 하면서, 답답한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모르는 단어는 즉시 그 자리에서 찾아보자>
일상생활에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을 즉시 찾아보세요. 한영사전, 영한사전 모두 있어야 합니다.
아주 쉬운 것 같아도 화장실에 가서 보는 세수대야 라든가, 화장대, 문고리, 밀가루 라든가 이런 단어들도 찾아봐서 확인을 해보세요. 그게 쌓이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의 명칭을 영어로 외울 수 있습니다.
외울 때 단어를 떠올리지 말고 이미지, 세수대야라면 물이 가득 담겨 있는 대야의 그림을 연상하든가, 거품이 부글거리는 세수대야를 상상한다든가 해서 연상을 하면 더 빨리 외울 수 있습니다.
<아웃풋은 언젠가는 나옵니다. 안나오는 아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가 간단한 단어는 지가 스스로 연결합니다. 큰 나무를 보면, ‘big tree' 이러구요.
세수대야 보면 it's round 이러구요.
제가 이야기 해준 적도 없는데 아주 간단한 형용사와 명사를 조합합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의문사로 물어볼 때 절대 헷갈려 하지 않습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who로 엄마가 물어보면, 반드시 사람이나 동물 이름을 댑니다. 엉뚱하게 대답한 적 여태까지 한번도 절대 한번도 없었습니다.
신기할 뿐입니다. 아이의 뇌의 구조가 궁금합니다. 신통방통합니다.
주로 이런 방법입니다.
이 방법 모두 선배님들이 하던 방법으로 쑥쑥 게시판 뒤져보면 다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별 내용아닌데 글 올립니다. 시시하더라도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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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유외우기 - 대박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