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세대라서 수능문제를 제가 봤는데요
수능 영어는 학력고사보다도 쉬워요.
일단, 문법문제가 없고
앞은 듣기, 뒤는 독해문제로 지문을 빨리 읽고 빨리 풀어야될 양이에요. 하지만 쉽습니다.
수능수학과 언어영역은 학력고사보다 어려워요. 특히 수학은 어렵고, 언어영역이 어렵다는.
얼마전 과탐 강사가 대치동에서 팀과외를 하는데,
자기가 사기를 쳤다는 거에요.
엄마들이 팀을 짜서 과외를 해달라고하는데, 더이상 수능진도까지 다 나가서
가르칠게 없어서 대학교 1학년 화학을 가르치니,
아이들이 4시간 과외하는 동안 자기네들이 첨 듣는 얘기를 하니,
아이들이 다 쇼크를 먹고 집에 돌아가서 그러드래요.
이 선생님 진짜 짱이다, 정말 어려운 거 새로운 걸 배웠다, 정말 좋은 선생님이다,
엄마, 나 하나도 못알아들었어.
그길로 엄마들도 찾아와서 선생님, 계속 가르쳐달라고 하드래요
그 강사가 양심에 걸려서 그 과외는 더이상 안했다고 하는데.
이게 영어가 가장 심한거 같애요.
(물론 수학선행도 하나도 모르는걸 가르치니, 엄마들이나 학생들이나 그런 비슷한 상황이구요)
특히 영어는, 청+같은 경우, 중3 학생이 집에 돌와서 읽는 원서가
그 애 아빠가 판사인데 미국 하버드대 연수가서 읽었던 논문을 공부 하더래요.
이거, 내가 미국 대학에서 읽던 논문인데, 그걸 중3 딸이 보고 단어 외우고 공부하더랍니다.
물론, 이건 수능 위의 진도구요. 물론 토플이나 미국대학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그렇겠지만,
그 아이들은 소수잖아요
모든 아이들이 그런 대형학원의 커리큘럼에 휘둘리면서
단어외우기에 고생하고 있어요
노예는 자기 재산이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무기력하다고하네요
어쩌면 대한민국의 현실은 이런 대형 어학원들의 과잉학습으로 인해서
우리 아이들을 노예처럼 키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초등 어학원들의 단어시험 어휘들을 보면, 이런걸 왜 할까싶은 단어들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영어학원의 사기에 엄마들이 너무나 쉽게 휘둘린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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