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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쉬는 시간이 5분??

  • 꽁이
  • |
  • 2010-04-29
22

우리 초게맘님들 혹시 요 기사 보셨나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150215165&code=940401

 

李정부 초등학교 ‘쉬는 시간도 반토막’

 안홍욱 기자 [email protected]
  • ㆍ‘10분 → 5분 휴식’ 급증… 경쟁교육 ‘학원 더 보내기’ 분석도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쉬는 시간’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초등학교에서 쉬는 시간은 10분이지만, 최근 3년 사이에 5분으로 축소된 학교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4일 공개한 ‘초등학교 쉬는 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587개 초등학교를 전부 조사한 결과 ‘쉬는 시간 5분제’를 시행 중인 학교는 35개였다. 이 중 77%인 27개교가 ‘쉬는 시간 10분제’를 유지하다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이후 쉬는 시간을 반토막으로 줄였다. 2008년 8개교, 2009년 12개교, 2010년 7개교가 새로 늘어난 결과다.

    35개교 중 삼육·증산·영림·상곡초등학교 등 10개교는 모든 쉬는 시간을 5분으로 하고 있다. 계남초등학교는 5회, 고척·선유·영동초등학교 등 4개교는 4회를 5분제로 하고 있다.

    또 2008~2010년 점심시간을 50분에서 40분 이하로 줄인 학교가 199개교로 집계됐다. 특히 2곳은 점심시간이 30분에 불과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과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 운용지침에는 수업당 시간 기준을 40분으로 제시할 뿐 휴식시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학생 인권침해’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쉬는 시간 5분’은 초등학생들이 화장실에 다녀오기에도 버겁다는 것이다.

    이처럼 쉬는 시간이 줄어든 데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일제고사 실시 등 경쟁 교육을 강조하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쉬는 시간을 단축해 ‘학교생활 시간’을 줄이면 초등학생들이 학원에 다닐 시간을 좀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초 서울 지역 모 초등학교 교감이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에서 “쉬는 시간 5분제를 시행하면 학원을 보내기가 좋고 방과후학교도 내실 있게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희 딸은 아직 5살이라 초게에는 가끔 들어오는 편인데요..얼마 전에 위에 있는 기사를 읽고 정말 화들짝 놀랐답니다. 정말 요즘 초등학교에서 이처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줄인 학교들이 많이 있나요?쉬는 시간이 5분이라...그 짧은 시간에 화장실은 제대로 다녀올 수 있을런지... 맨 마지막 줄에 있는 기사내용은 저를 더 뜨악하게 하더군요..학원을 보내기 쉽게 하기 위해서, 방과후 학교를 내실있게 하기 위해서???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지는 기사입니다.. 엄마들 모임에서 사설학원이야기가 화제가 되고,학원을 보내지 않는 엄마들은 외계인 취급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초게에서 보았는데요..예비 외계인으로서 답답한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참으로 한숨이 절로 나오게 되네요.. 이러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공교육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건지..엄마들이 먼저 변화해야 하는건지..잘 모르겠네요.. 그저 착잡한 마음에 처음으로 초게에 글 한번 남겨보았습니다..^^* 초게맘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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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던 나그네
    • |
    • 2010-05-02 23:54
    답댓글

    저는 학부모이자 초등학교 교사여서 쑥쑥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학부모, 교사의 입장에서 다방면의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어떨 땐 학부모들이 학교나 교사를 어떻게 생각하는 구나..도 알게되고 어떨 땐 학교현장을 오해하는 이야기도 있어서 아! 저런 일은 저렇게도 생각할 수있으니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학교마다 쉬는 시간을 운영하는 방침은 다 다르고 여기 올라온 글 속의 학교가 어떤 이유로 쉬는 시간을 5분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 전에 있던 학교는 식당에서 전교생이 밥을 한꺼번에 못 먹어서 시간 조정차 그렇게 한 경우.. 5분은 아이들에게도 힘들지만 교사에게도 정말 힘들었습니다.쉬는 시간에 다음시간 자료준비를 보통하게 되는데.. 정말 교사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5분으로 줄여지는 현상이 위와 같은 이유라면 우리교육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잘라느냐보다 학업,학력 위주로 내몰아쳐진다고 보여지는 단편적인 예로 보여지네요. 올해 교원평가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교육부에선 학교 교육정상화라는 명목하에 학력 위주,기초 학력 향상을 내세워 학교교육의 많은 부분에 지대한 영향력을 많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의 정상화라는 명목하에 년 몇회이상의 수업공개, 다 방면의 평가 등을 형식화하여 학교교육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공교육을 살려보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런 방침하에 학교 현장에서 원래 조용히 하고 있던 것들을 모두 형식화 보고화 서류화하는 작업들이 너무도 많아졌습니다. 정말  이렇게 하는 것이 공교육을 살리는 것인가요? 아이들의 학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쉬는 시간까지 줄여가면 더 많은 것을 줘야하고 줬다는 것을 남기거나 보고해야하는 것들로 교육이 교육답게 이루어질까..하는 것에 회의가 듭니다. 소위말해 가르치는 것에 집중해야하는데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게 못하는 그 외의 일들이 더더욱 많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학교에 가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잘 가르치고 초등학생이기에 공부외에도 중요한 것들을 함께 키워가야 할 부분에 신경써줘야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정말 너무나도 정신없이 해야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마도 학교현장에 안 계시는 분들은 상상도 못 할 수 많은 일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우리 선생들이 감당하셔야합니다.우리아이도 초등학생입니다. 당장의 공부성과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키워가면서 정말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리 교육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아 마음이 아픕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이 요구되고 기대되는 교육이 안타깝습니다.또 아이들을 다방면에서 제대로 바라보며 말한마디라도 더 따뜻하게 건낼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게 하는 교육 현장이 안타깝습니다. 학교의 쉬는 시간 결정은 분명 학교에서 내린 것일테지만 그 렇게 운영결정하게 된데에는 어떠한 배경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 담임선생님, 우리 학교는 마음대로 교육의 방향을 정할 힘이 없습니다...저도 아래 맘처럼 이런 현실에 매일 답답함을 안고 살아가지만 ..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선생님이 되기위해 다방면에서 힘쓰다보니 학교에서 돌아오면 진이 다 빠져버려 우리아이에겐 말한마디 따뜻하게 못 건내서 매일 반성합니다. 내일은 어린이날 기념 운동회라서 반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다 어린이날 특별마법약을 제조?하여 제가 특별히 제작한 약봉투에 넣어주려고 어제 늦은 시간까지 작업했습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맑고 푸르르게 자라라고 바라는 마음처럼 부디 교육도 어른들의 욕심을 채우는 방향이 아니라 정말 아이들을 위하는 방향으로 정상화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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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5-03 00:58
    선생님으로서.. 또 한 엄마로서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제가 가깝게 지내는 선생님도.. 정말 많이 바쁘다고..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교직경력이 30년 가까운 분인데.. 이렇게 힘들었던 해가 없었다고 하실정도로요..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선생님들 바쁘시고,
    또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도 느끼게 됩니다.

    학부모의 기대는 날로 높아가고 있고, 현실은 그것을 따라주지 못하고
    되려 역행하는 것 같고..

    인성교육 이야기 하지만.. 사실 학부모들은 결국은 성적 잘나오게 도와주는 선생님을
    더 좋아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 저도 참 마음이 답답합니다.

    마약 제조 잘 하셔서.. 아이들이 즐거운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상처받은 선생님들의 자존심 굳건히 세우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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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2
    • |
    • 2010-04-30 13:11
    답댓글

    참 씁씁하지요

    제아인 점심식사두 느려터져

    게다가 수업중간에 늦게해서 못한거 제출하느라 아예 쉬는시간이 없지여

    그나마 샘이 바쁘셔 행사등등 방송진행하시느라 그때가 노는시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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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0-04-30 11:27
    답댓글

    아이 1학년 때 학교에가보고.. 쉬는 시간이 없다는 걸 알았어요.

    그냥 선생님이 화장실 갈사람.. 해서 다녀오면 그게 쉬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곤 전부 자리에 앉아 있어야하죠.

    선생님이 무언가 일을 하실때 (맡은 일이 많은 부장샘이셨어요) 그 때가

    아이들에겐 조금씩 떠들면서 자습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러니, 아이들 전부 일어나 떠들고 노는 시간은 없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지금 3학년 되어서는 종소리에 맞춰 수업을 끝내시긴 하지만..

    쉬는 시간 역시 번잡하게 보내긴 힘들죠. 그냥 친구랑 조금씩 이야기하는 것이 허락되는 정도..

     

    점심시간 끝나고 올라오면.. 회장이 떠든 아이 이름 적으니..

    더 이야기도 못하고 있더라구요.. 입 뻥긋하면 다 적는다고...

    10명이상 적힌단.. 쩝...

     

    솔직히 저는 그래서 10분이든 5분이든 크게 영향이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선생님들이 그시간 온전히 아이들 자유롭게 해주지 않으시니까요..

    사실 자유롭게 놓아주면 다음 수업으로 진행이 거의 어렵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1학년 때 유일하게 5교시 있는날.. 점심먹고 아이들 운동장에서 놀다 오라고 하셨는데..

    그거 진정시키는데 5교시 20분이 다 지나가더라구요.. ^^ 그러니 샘들이 쉬는시간 안주시려고 하시지 않나...

     

    바람이 있다면....

    80분 수업후 30분 쉬면서 스넥타임 갖는 거에요. 아침을 너무 조금 먹고 가서..

    늘 그게 걸려요. 저는 ...

    그리고 또 80분 수업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학교 행사가 지나치게 많고 그에비해 과목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의 날 그림도 그려야하고, 각종 인증시험.. 이런거 봐야하고 단원평가 보고..

    그 시간들을 다 어디서 빼겠어요.. 진도도 나가야하고...

    정말 선생님들 아이들 너무 바쁠 것 같더라구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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