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도서관에서 Big fish little fish를 빌려와서 읽었어요.
아이에게 왜 big fish가 little fish가 되는지 직접 보여주고 싶었어요. 책에는 fish의 크기가 다르게 그려져서 헷갈릴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냥 욕심에 한번 재윤이와 일을 벌여보고 싶었지요.
먼저, fish를 앞뒤로 똑같이 그려서 투명시트지로 마무리 하고, 주인공이니만큼 특별히 눈을 붙여 주었어요.
개구리, 오리, 비버, 거북, 상어도 크기별로 만들어서 투명시트지로 마무리를 하였어요.
그리고는 못쓰는 달력 뒷면을 쭈~욱 이어서 긴 종이를 만들어서 책에 나오는 배경을 한장의 종이로 그려보았어요.
재윤이와 제가 워낙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과정은 우리에게 굉장한 기쁨이었답니다. 색연필, 크레파스, 파스넷 등을 이용해서 그리고, 큰 바위는 다른 종이를 덧대어서 만들어 주었어요.
처음엔 그냥 fish가 주위의 크기와 비교해서 어떻게 보이는지 정도만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배경을 다 만들고 나니까 재윤이와 둘이서 storytelling을 해보자는 욕심이 났지요. 그래서 재윤이는 주인공, fish역을 저는 해설과 나머지 역을 맡았습니다.
fish의 대사가 그리 많지 않고, 또 어렵지 않아서 딱 적당하더군요.
조만간 잘 정비를 해서 모임에서 연극할때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A big fish lived in a little pond.
fish : This pond is too little for me.
gull : I'll give you a lift to the brook.
He fell into the brook and met a frog.
frog:Where are you going?
fish : To sea.
frog: Come and join us.
fish: No, they're too little for me.
이런 식으로 좀 간단하게 이야기를 만들어서 아이와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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