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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중1여학생이영어를 거부해요

  • 술래잡기
  • |
  • 2010-12-30
4

안녕하세요 도움듣고자 글올려봅니다

현재 중1학년인데요 여자아이입니다

워낙 많은책을 접하기에 충분히 공부하려고 맘 먹으면 공부제대로할수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초등6학년부터 중학교 대비해주려고 영어단어외우기를 시켜보고 영어동화를 듣게 해주었는데 여동생이 워낙 암기력이 뛰어나다보니 언니보다 암기를 빨리 외우다보니 언니가 동생과 비교하면서 혹시 기죽어있어서일까?

영어를 싫어하고 중2 준비해야 할 딸이 영어를 거부하고있습니다

다른공부는 공부하는대로 성적이오른데비해서 영어는 하위권에서 올라가질않고있습니다

어떻게해주어야 영어를 가까이 할수있을까 고민하다고 이번 방학에 팝송을 들어보라고 권했는데 기다려보고있습니다

영어학원에 보냈어요 그런데 공부는 본인이하는거잖아요 본인이 절대로 공부를 하지않아서 선생님이 그만 다니라고 하네여

그렇다보니 종합반에 친구있는 학원에 보냈는데도 영어만큼은 싫다고 포기하고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좋은글로 도움받고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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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춘기
  • |
  • 2011-01-04 17:04
답댓글

저희 집 아이는 반대로 수학에서 거부 반응을 보여서 힘들었고 지금도 힘이 듭니다.

학원을 보내도 자기가 싫으니까  제대로 하지 않고 성적도 오르지 않고 해서 그만두었습니다.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국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오르니까 수학도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수학 성적이  너무 낮게 나오니까 부끄러웠는지 조금씩 스스로 하더군요.

공부하는 것을 보면 좋아하는 과목은 먼저 하고 수학은 매번 뒤로 미루더군요.

그러면서 수학도 해야된다는 필요성은 느끼는 것 같아요.

제 경험에 의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라도 먼저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리고 그 다음 아이가 각과목 성적을 비교해서 영어 때문에 다른 과목을 잘쳐도 평균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아이가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수학을 싫어해서 (싫어하는 정도가 너무 심해 수학 이야기만 해도 짜증을 냈거든요)고민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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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투맘
  • |
  • 2011-01-01 20:28
답댓글

우리집과 비슷한 상황이어서...

저도 작은아이가 큰아이보다 훨씬 잘합니다. 동생과 비교하지 않아도 스스로 비교하고 있더군요.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영어에 관심도 없었구요..

그래서인지 학원,학습지 모두 효과를 기대하지도 못했고 책읽기,dvd보이기등 영어에 관한 일절의 행동을

취할수 없었어요. 오죽하면 중1들어가서 be동사에 관해서 100번을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는 상황까지 갔었죠.

자긴 영어를 쓰지않는 직업을 갖을꺼라고 큰소리 쳤었습니다.

지금은 영어를 제일 잘하고 싶어하는 과목이 됐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해서 지금가는 길이 너무 고달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본인이 느껴서 합니다만 안타까운 맘이 가득입니다.

 

일단은 동생이 있을때는 영어에 관한건 일절 하지 마세요.

동생이 없을때만...

또 동생앞에서 언니가 잘하는걸 과장해서 칭찬해 주세요.언니만이 할수 있다는 뉘앙스로...

그리고 일단은 내신에서 좋은성적을 얻는걸로 목표로 삼으세요.

100점을 받으면 더할나위 없지만 어찌됐건 본인이 만족하는 점수를 목표로 잡고 공부를 해요.

그 목표가 이뤄지고나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그러고나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해서 실력을 키워나가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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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01-01 01:15
답댓글

영어만 안하려하고 싫어한다니 글 읽고 안타까워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제 말을 다 믿지는 마시고 참고로 현재 상황에 맞는 부분만 취하시라는 말씀부터 드리고요.^^

 

다른 과목은 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는데, 영어는 한 만큼 성적으로 보답 안한다는 어떤 경험 때문인 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은 "한 만큼" 이라는 이 부분이 확실하지도 않고 아이들이 얼마 만큼 공부해야 할 지 판단도 잘 못할 수 있어요.

독한 오기가 있는 아이들은 영어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하며 더 달려들 수도 있지만, 아직은 어리기도 하고 또 보통은 좌절하고 하기 싫다며 피할 가능성이 아무래도 많죠.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저도 잘 떠오르지는 않지만, 일단은 아무리 쉬운 영어라도 자신이 스스로 열심히 해냈을 때의 결과를 인정받는 어떤 성취감의 경험이 제일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자신도 잘할 수 있고 해냈다는 경험이 쌓이고 쌓여야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을까 싶어요. 매일매일 일정부분을 공부하고 그 부분을 테스트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던가, 그 날 외운 문장들을 가족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발표해본다던가, 팝송의 영어가사를 잘 외워 부른다던가 하는 소소한 경험들도 괜찮고요.   

"어, 요거 봐라. 영어도 하니까 되네." 뭐 이런 생각이 들어야 지금도 늦지 않았고 충분히 할 수 있고 영어가 내가 포기할 과목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암기력 뛰어난 동생과 같은 시간에 같은 교재나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하지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할 마음이 있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동생이 먼저 다 외워서 엄마의 인정을 받아버리면 심히 김이 팍 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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