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경환이가 책이란 걸 아예 먹는 걸로 아는 거 아닐까,,,!!! 증세가 좀 심각한 정도. 이번에 공구로 산 어린왕자는 싸이즈며 얇기가 경환이 맘에 쏙 드는지 무쟈게 빨고 물어뜯는다. 어찌나 물어 뜯었는지 한권은 거의 걸레수준. 조금 있으면 구멍이 날듯싶다. 모서리 부분이 입속에 쏙 들어가니 책 모서리 부분은 거의 다 헤져있다. 책을 장난감삼아 물고 빠는 걸 내버려두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앞선다. 보드북은 물론이고 페이버북, 신문, 얇은책, 두꺼운책,,가리지를 않네. 대체 언제까지 이럴건지... 다른 애기들은 어땠을지,,,너무너무 궁금하다. 간만에 만난 친구와 8개월된 그 아들래미. 경환이가 책 먹는 걸 보더니 그런다. "경환아,,,책은 먹는 게 아냐..읽는거지.." 내가 무안해져 아는체를 했다. "친구,,,책은 빨다 쿵쿵 소리내며 놀다 친해지고나서 읽는거야..." 라고 자신있게 대답은 했는데,,,맘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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