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초2남아 이구요..
영어는 학원 없이 집에서만 해왔습니다. 뭐 남들만큼 그리 열심히 하지도 않구요..ㅋ
전화영어 하루 10분 하고 있는것 빼곤 영어에 외부인(?)의 손길은 닿지 않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듣기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학교와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간식먹고 "엄마, 나 리스닝할래!"하며 책펴놓고 씨디 듣는걸 꽤 잘 하는 편입니다. 하루에 매직트리 한권정도의 시간 이상은 꼭 듣기를 하는 편이지요(내킬땐 한자리에 앉아 몇권씩 들어댈때도 있구요).. 디브디를 볼때도 제가 모르고 한글자막 나오게 틀어놓고 가면 "엄마, 신경쓰이게 왜 자막나오게 했어? 자막 없애줘."합니다.
근데 읽는 것은 도통 즐거워보이지가 않습니다. 즐겁기능 커녕 그냥 의무적으로 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흥미를 끌기위해 레벨을 확 낮추고 글씨 크고 그림 많은 책들도 많이 들이대봤고, 어떨땐 양을 확 줄여 두세장 정도의 양만 하루에 읽으라고도 해봤고, 만화책도 들이대봤고(한글책은 만화책 너무 좋아하거든요)... 해봤지만... 별 신통한 반응없이 비슷하네요..어떤 경우에든 '빛의 속도'로 읽어버리고 후딱 덮습니다. 좀 또박또박 읽어라, 내용을 좀 즐기면서 읽어봐라 등 말을 해도 변화는 없어요..ㅠㅠ
어떤 책을 읽고 싶냐 물으면 별로 없대요... 그냥 맨날 씨디달린 책 어떤거 어떤거 사달라고 말합니다.
듣는건 재밌는데, 읽기는 별로인 아이... 어떻게 해야 여러님들의 아이처럼 읽는 것을 즐길 수 있을런지... 무지한 엄마가 도움 청합니다.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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