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메일이 하나 왔더라구요.
이름하야 "쑥쑥 가입 2400일 쿠폰" 이지요...ㅎㅎㅎ(5% 쿠폰이어서 사실 쬐금 실망했어요)
2400 나누기 365를 하고 앉아있는 제 모습이 상상이 가시나요?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거의 매일 쑥쑥에 들어왔는데
그게 2400일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오늘이 2401 일 이구요...
저한테는 그냥 친정같고 꼭 들러야 하는 방앗간 같은 곳이기도 하고
넘들은 저를 몰라도 저는 그들을 알고 있는 착각 속에 살기도 하고..
여튼 그러다보니 오지랖 넓게 참견도 하고 오해도 받고 간혹 과하게 칭찬도 받고...
한참 열심히 활동하다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신 언니같던 분들..
어리버리한 질문만 딱 봐도 신입이구나~ 감이 오던 동생같은 분들...
얼굴 한 번 뵌 적 없어도 옆집 사람보다 더 내 인생에 도움이 된 그 분들...
쓸데없는 글 쓰느라 아이들 뒷전으로 팽개쳤던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노하우가 생겨서 할 일 다 하면서 쑥질을 하는 여유도 생겼지요.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일을 해서 내가 착각하는 건가?)
여튼... 2400일 쯤 하니까 길이 보여요.
나의 영어인생에서 큰 획이 되어주고 나침반이 되어준 고마운 쑥쑥과
쑥쑥이 계속 좋은 내용들로 메꾸어(정확한 우리말은 메우다 임. ㅎㅎ) 질 수 있도록 해 준 우리 엄마들.(소수의 아빠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빨강머리앤의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3600일 기념쿠폰은 좀 큰 걸로 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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