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지승이가 무척 좋아하겠어요. 아마 한번 다녀오면 매일 그곳에 가고 싶다라고 할겁니다. 사실.. 지승이의 그런 모습을 일년 넘게 보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그게 뭐가 그리 좋을까.. 선풍기를 켜고 돌아가는 것 유심히 보다가 또 선풍기를 끈 다음 완전히 멈춰 설 때까지 또 유심히 보고... 블럭으로 만드는 것도 선풍기... 덕분에 패턴에도 강합니다. 5각,6각,8각.. 원형까지.. 알록달록 보드블럭 위를 걷다가도 패턴을 발견하곤 소리를 지르곤 하지요. 너무 좋아서... 꽃 무늬를 보고.. 선풍기처럼 생겼다 말하는 아이.. 지승아빠와 저.. 회전체에 광적인 지승이를 보면서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우리 집에 선풍기를 가득 채울까...아님 세상의 선풍기를 모두 없애버릴까.." 그럼 제가 대답합니다. "아마 없애 버리는 편이 좋을꺼야.. 집 안에 가득 채워준다고 만족할 지승이가 아니니까.." 집집마다 그 집에는 어느 곳에 선풍기를 보관하고 있으며 몇대가 있는지까지도 꿰뚫고 있습니다. 주방으로 가게 되면 반드시 환풍기의 유무를 확인하고.. 목욕탕에도 있지요.. 아파트나 빌라의 옥탑에 달린 환기팬을 한번 만져 보는 것이 소원이구요.. 물론 물레방아나 풍차도 무척 좋아하지요. 겨울이 되면 선풍기 대신에 원형 난방기 또는 온풍기 등으로 대신하지요. 에어콘이나 온풍기 안에도 돌아가는 무언가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심지어 에스컬레이터의 밸트도 좋아하니까요.. 도르레 당연히 좋아하지요. 이젠 지승이가 회전체 말고도 다른 사물도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고달프거든요... momJY님의 글입니다. > 꼬마 화가같은 지승이 잘 보았어요. > 뭔가에 열중하는 모습이 넘 아름답네요. > > 대개의 남자 아이들이라면 자동차나 공룡에 '매니아'적 기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데... > > 지승인 독특하게 회전체에 관심이 많은가보지요? > 게다가 뛰어난 관찰력까지.... > > 지나가다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어 소개하려구요. > >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당시 조성된 공원이 몇개 있는데요. > 혹시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 하.늘.공.원 > > <img src=http://nanji.seoul.go.kr/parks/img/p_img6.jpg> > > 하늘공원의 상부에 설치된 5기의 풍력발전기는 > 지반 안정성 시험과 시험운전을 거쳐 청정에너지를 > 생산하고 있으며 이 자원으로 월드컵공원의 > 가로등과 관리초소 내 사용전력을 충당한다고 하네요. > > 지승이가 좋아하겠지요? > > 그러고 보니, 벌써 가을이네요. > 저도 오늘 아이와 가까운 공원에라도 갔다와야 겠습니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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