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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대문엽니다.^^

  • 토대
  • |
  • 2013-07-08
23

오늘 서울은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막 퍼 부었어요.비가 가로로 세차게 그어지는 거... 보셨어요?그래서 전 집에서 방 콕 하고 있었다죠. 날도 어두컴컴하고 그래서 침대에 가만히 있다가 잠이 들었어요.꿈에서 얼마나 조기를 맛나게 먹었는지..일어난 후 배고파서 밥통옆에 서가지구.... 밥을 퍼 먹었지요..ㅠㅠ너무 게으르고 시간관념없는 뇨자 같군요....(사실인데요..)
제가 지난주에 점을 보러 갔었어요.  두번째에요.  음.. 신내림 받은 분은아니고 사주로 푸는 철학관인데요.가보니 벌써 여러명이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다능....(서울 각지에서 오셨더군요)제가 들어가 남편 생년월일을 말하니 금방 '작년부터 떨어져살았구만... 이러더니 '앞으로 어찌어찌 될거다 '말하는데남편이 말한 일정과 거의 일치하더라구요. 신기하죠?  ㅋㅋ이거이거 재미붙이면 다른 데로도 알아보러 다닌다고 하겠죠? 복채가 3만원이던데.... 비싼 점심 먹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려구요.뭐 다행이 사주는 아주 좋다네요. 시집을 잘 갔다고...(남편이 장가을 잘간건데 말이죠..우헤헤)
대니는 수요일부터 기말고사에요.지난번에 수학을 잘 못 봐서 (어째요.. 수학을 젤루 좋아하는데...)이번에는 또 수학~~만 하고 있네요. 아침에 미술책을 저에게 주며 시험범위는 책상에 적어놓았어요...( 아놔...)체육은 엄마가 잘 모를거 같아서 제가 할게요...(고맙다) 근데 왜 이리 미술책을  열어보기도 싫은 걸까요... 예전에도 미술필기는 정말 싫어했는데 말이죠. 풉 이번 시험은 보란듯이 잘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이뻐요.혼자계신 할머니께 매일 안부전화하고 먹을거 엄마먼저 챙겨주는 효자인데 말이죠..ㅋㅋ 
다른 학교는 시험이 끝났죠?기말고사 이야기 해 주세요. 방학계획도 풀어봐주시구요.대니가 수학시험때 너무 긴장이 된다고 하여 외부경시를 나가볼까 하는데 너무 어려운 시험 말고 추천해주실 시험있나요?또 요즘 어떤 책 읽고 계신지도 궁금하구요.많이 많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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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7-12 09:22
답댓글

토대님, 재미있으세요. 절대로 점같은 건 안보실 분 같은데요.^^

저도 점, 아니 철학관을 딱 2번 가봤었어요

 

젤리 아빠 사업이 정말 엉망진창이 되어서 더이상 어찌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줄리앙이 뱃속에 있을때 포기하려고 가는 길에

철학관에 갔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지금 아이를 가지면 아들이고

그 아이가 운을 튀워줄거라는 ㅋㅋ

 

또 한번 젤리언니 수능을 생각보다 너무 잘 치고도 떨어졌어요.

그때 갔었는데, 그 해 운이 안좋다고 ㅠㅠ

다음해 운수가 대박이라구. ㅇ대 신방과나 행정학과쪽으로 가라구

참 신기하게 젤리언니는 연대 신방과에 넣은 수시가 딱걸렷지요.

우연일 수도 있지만

 

이번 시험은 젤리는 예상대로 성적이 떨어졌고, 줄리앙은 그나마 상승곡선을 탔네요.

젤리가 너무 핸폰으로 카톡질을 일삼는 바람에

저의 수차 경고를 무시해서

제가 그만 핸폰을 빼앗아서 던져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나의 팔뚝살이 힘을 발휘해서 액정이 그만 와라락 흑흑

저는 잘되었다고 핸폰 없이 살아라고 했는디

젤리빠가 다음날 바로 고쳐주는 신속한 애정을 발휘하여

저만 이상해지고 말았답니다.

(거금 20만냥이 들었다네요. ㅠㅠ)

성질 죽여야지 아까워 아까워 ㅋㅋㅋ

대신 무조건 공부할 때는 핸폰은 거실로 규칙을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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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마녀
  • |
  • 2013-07-12 13:14
ㅎㅎ 셋사랑님이 그런 괴력을.. ㅋㅋㅋㅋ
근데요.. 읽으면서 셋사랑님이 다녀오신 그 예언가들은 어디 사시는 분들인가?
집에서 가까우면 나도 좀 가볼까? 이런 헛된 생각이 먼저 듭니다... ㅎㅎ
그만큼 우리가 참 약한 존재인거지요? 무언가 도움이 된다면 꼭 붙들어잡고 싶은 이 마음이요.. ^^;;
내인생 딱딱 맞춤 인도 해주면 머리가 쫌 덜아플까요?

줄리앙이 상승곡선을 탔다는 건 너무 기쁘네요. 사실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걸 이미 눈치챘지만요. ㅎ
울 맑은햇살도 셤기간에 새벽에 방에 들어가보니 스맛폰을 두손으로 고이 부여잡고 가슴에 조신히 올려두고 주무시더라구요. 전자파 해로울까 혹여라도 안좋은 음식 먹을까 한살림 매장 뛰어댕기며 사다먹이고 치킨도 집에서 구워주고 했던 저의 노력이 참 무색한 순간이었어요.. ㅠㅠ
핸폰은 귀가하면 언제나 안방! 이라는 규칙은 셤기간에도 잘 안지키는 큰 지지배.. 안방에 있던 폰이 어느순간 보면 큰놈 손에 있더라구요.. 참.. 신기해요.. 그리곤 언제나 지금 막 만지기 시작했대요.. 타이밍이 어찌 그리 언제나 지.금.막. 일 수 있는지요? 호호.

서울귀경 이야기를 풀어주셔야지요...
롯데월드가 어떠했는지, 날이 더워 다시는 안온다 하고 가신건 아니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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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7-11 10:02
답댓글

여기는 또 비가 왔다리갔다리 하네요.

 

Sting 62세, Stevie Wonder 63세. ===> 나이가 저렇게 된 줄 몰랐네요. 대단하신 거장들. 

Yo-yo Ma 58세, Chris Botti 51세, Dominic Miller 53세 ===>요 정도는 대략 꽃띠라고 봐야....ㅋㅋ

 

 

Sting with Stevie Wonder - Fragile

 

 

 

Sting with Chris Botti(trumpet), Yo-yo Ma(cello) and Dominic Miller(guitar)

 

 

 

<Fragile>

 

- Sting 

 

 

If blood will flow when flesh and steel are one
Drying in the color of the evening sun
Tomorrow's rain will wash the stains away
But something in our minds will always stay

Perhaps this final act was meant
To clinch a lifetime's argument
That nothing comes from violence
and nothing ever could
For all those born beneath an angry star
Lest we forget how fragile we are

On and on the rain will fall
Like tears from a star like tears from a star
On and on the rain will say
How fragile we are
How fragile we are

On and on the rain will fall
Like tears from a star like tears from a star
On and on the rain will say
How fragile we are
How fragile we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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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7-11 09:46
답댓글

차칸마녀님 고민을 보니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아는 것도 없고 답도 없어서 고민에 더 보태기만 할 것 같습니다.ㅠ.ㅠ

주변에 다들 봐도 올해 중3들이 올해 고3들만큼 고민하시더라고요.

내년 교육과정 바뀌는 해에 딱 걸리기도 하고, 성취평가 바뀌는 해에 딱 걸리기도 하고....
학교 선택 문제에선 참 다들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이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과학고가 대학입시에선 유리하지요.
영재학교, 과학고는 외고나 국제고 등과 같은 특목고들과는 좀 달라서,
과학고 아이들 웬만하면 웰컴하는 전형들이 있고,
과학고 가서 하위권일 경우 서울대 카이스트는 못가도,
들어가서 어찌되었든 끝까지 버텨주기만 하면 연,고,성,한 정도까지는 가는 모양이니까,
웬만하면 좋은 대학을 가더군요.

 

이러나 저러나 걱정인게,
과학고를 가면 준비가 안 되어있거나(고등학교 전체 수학,과학 과정 심화까지 다 안 마치고 가면 과학고에선 "기초"가 안 되어있다 이렇게 표현하더만요.-_-) 들어가서 자신의 실력에 좌절해서 못 버텨내고 더 공부안할 성격일까봐 걱정이고,
일반고를 가자니 학습 분위기가 엉망일까봐 걱정이고, 그렇다고 가서 전교 1,2등 할 것 같지도 않고,
그나마 입시실적 괜찮은 자사고를 가자니 이것도 내신을 깔아줄 것 같아서 걱정이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얼마나 공부가 되어있나도 봐야하고, 아이 성격도 잘 생각하고, 통학거리도 봐야하고,

현실적인 문제도 아이에게 알려서,
결국은 본인이 원하는 학교여야 할 것 같아요.

 

 

맑은햇살 수학 문제는 참 안타까워요.
혹시 어려운 문제 풀고나서 시간이 모자라 쫓기다보니 앞의 쉬운 문제에서 빨리 푼다고 실수를 많이 하는 건 아닌지.... 시간 모자라는 건 더 많이 연습하고 더 많이 푸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ㅠ.ㅠ

시간 모자라지 않은데 그렇다면 쉬운 문제에 방심하거나 긴장을 덜 해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평소에 쉬운 기본문제부터도 노트에 과정쓰면서 풀어서 실수 잡아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라고 무슨 정답을 알겠습니까? 햇살이가 얼른 이 문제 해결하고 고등학교 갔으면 좋겠네요.

 

비니는 매번 수학시험시간 모자란다는 얘기해요.
저도 참 고민이 많습니다.
시간 내에 푼 문제는 다 정답 맞히는데,
이번 시험도 3문제나 아예 시작도 못하고 종쳤다는군요.ㅠ.ㅠ
서술형부터 풀기 시작해서 다시 앞으로 돌아오는데,

푼 건 다 맞히는 걸로봐서

비니는 실수로 틀리는 것 보다도 아이디어 생각해내고 문제 풀어내는 게 진짜로 느려요~~~~ㅎㅎ
어려운 문제를 좀 더 풀고 양을 더 늘려야할 것 같아요.

만점인 영어는 확실히 1등급 될 것 같고

국어도 어려웠는데 잘 봤다니 다행인데,

다른 과목은 가늠하기 대략 난감한 까딱까딱 점수에다,

게다가 집중이수과목은 전교 5~6등 정도까지 1등급이라니 크헐~ 이기이기 얼매나 어려운지....ㅜ.ㅜ

일반고도 이러니 우수한 아이들만 모이는 학교들은 어떻겠습니까?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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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7-12 09:26
하연님,
인생이 선택과 고민의 연속인 듯 해요.
저도 참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유유부단형인 듯 하면서도
성질 확내서 핸폰 액정 부셔버리는 괴력의 소유자라
늘 마음과 머리가 혼돈으로 가득할 때가 많아요.
때로는 그냥 저그들 알아서 하고, 나도 내맘에 나의 일로만 내생각으로만 가득했음 할 때도 있어요.
그게 잘 안되는 성향이니, 생긴대로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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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마녀
  • |
  • 2013-07-12 13:24
비니는 실수는 아니라니 양을 늘려서 속도를 잡는데 방법이라는 말씀이 맞는거겠지요?
에고. 중딩맘이 뭘 알겠습니까.. 그저 비니만큼만 해준다면야 춤이라도 추겠습니다.
어려운 국어도 잘 봤다니 정말 장하고요.
고등영어도 100점! 히야.. 멋진 점수!
까딱까딱 점수... 고것들 모두 비니편으로 기울어져라.. 얍!

경제적으로나 아이 성향으로나 버텨낼 수만 있다면 강남으로 입성하라. 는 어느 선생님의 말씀처럼
버텨낼수만 있다면 영재고 과학고로 입성하라. 는 조언.. ㅠㅠ
네. 고등 수학 과학 심화까지 마쳐야 과고 가능하다는 걸(영재고는 언감생심이구요) 몰랐던 건 아니지만,
선행이나 빡신 과고대비 학원에 도리질을 하는 아이를 데리고는 전혀 가능하지 않았던 준비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이제 보니 아쉬운가봐요..
그러니까 어른들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거지요.ㅋ~
고등1,2학년 엄마들을 어제 만나보니 고등학교 가서 성적이 오른 아이 이야기는 듣기 힘드네요. ㅠ
어딜가나 수학수학... 수학이야기들이고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전부 수학자가 되어야 할까보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비니는 이제 셤이 끝난거지요?
늘 좋은 글로 자주방에 힘을 주시는 하연님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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