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배현주님? 남쪽에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았는데 정말 부산에는 비가 오나 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아이가 한동안 영어 반항기를 지냈나보군요? 우리 아이도 그랬어요. 그런데 그 반항이 가끔씩 고개를 들었나 숙였다 한답니다. 뭐, 자기 기분에 따라서이죠. 엄마들도 어떤 날은 영어가 잘 되는데 어떤 날은 정말 하기도 싫고 안될 때가 있잖아요. 아이들도 그런가봐요. 배현주님 글을 읽는데 저하고 어쩌면 그렇게 똑같으신지.. 아이의 영어 거부 -> 엄마의 물러남 -> 침묵으로 기다림 (그동안 나 혼자 영어 그림책 열심히 읽음) -> 다시 아이가 영어 관심 뭐 그럽니다. 저도 아이가 싫다고 할 때 조금의 갈등을 했었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는 해야겠더라고요. 영어를 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도 있겠지만 저는 영어가 아이 삶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우리 모두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때 잠깐 물러날뿐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엄마가 되자구요.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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