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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홍박사님께

  • 수다맘
  • |
  • 2010-05-15
19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함께 자라고 배운다고 생각하며 살아온지 몇 년이네요.

박사님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쑥쑥 유 초등 게시판에서 박사님의 도움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사람이지만 저에게는 박사님과의 인연이 특별하답니다. 제가 많이 힘들고 고민하고 있었을 때 큰 용기를 내서 박사님을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어떤 방도도 못 찾고 아이에게 화만 내고 말겠지 라고 생각했던 때였답니다.

그 때 박사님 수업을 듣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니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에 대해서만이 아닌 아이들 키우는 훌륭한 스승님을 만났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영어는 자신이 노력하면 결국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설상 안된다고 하더라고 사람이 살면서 영어 못한다고 못 사는 것은 아니니 어느 정도까지만 하면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요.)

 

학교 다닐때부터 정이 많았던 저는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선생님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질문도 잘하고 작은 선물도 잘하고 편지도 자주 보내고 졸업 이후에도 학교를 찾아가는 그런 학생이었지요. 대학교를 들어간 이후에도 졸업한 고등학교에 몇 번 가기도 했었고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20년이 다되가네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연년생 엄마로 살고 있는데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도 좀 일찍 했고(요즘에 비해서) 바로 연이어 두 아이를 낳으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좌충우돌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심심해서 들락날락 거리던 '쑥쑥'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서 진정한  선생님을 만났으니까요.

오랫시간 공부하고 연구하고 아이들을 가르쳐 온 경험으로 영어를 함께 배워나가는 방법, 책읽기의 중요성

거기에다가 이제 손수 '북클럽 '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박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말씀, 재치 있는 입담과 사진으로 즐겁게 해주시고 많은 엄마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셔서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는 엄마 열심히 공부하고 호흡하는 엄마, 선생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먼 길 다니시느라고 늘 힘드실텐데 늘 유쾌한 글과 밝은 미소로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세요.

                                                                      2010년 5월 15일 스승의날 

                                                                                    선생님을 생각하며. 수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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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왕
  • |
  • 2010-05-21 23:05
답댓글

홍박샘께~

너무 늦었지만 저도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수다맘님은 글도 너무 잘 쓰십니다.

글실력 없는 저는 옆에서 '그죠?'라던가' 맞아요!' 하는 추임새밖에 못 넣은 사람이라...

사는 게 힘들어(?) 잠시 넋 놓고 지내는지라 듬숭듬숭 들어옵니다만 이 곳 글들은 역시 '캬~'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는군요^^

 

사람들에게 상처 받는 요즘입니다....

저는 다른 이에게 상처 주는 일 없는지 살피며 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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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연맘
  • |
  • 2010-05-18 23:37
답댓글

홍박샘 ~~~~~~~

감사합니다,

오래전 도서관에서 초등영어 6년을 가이드해 주셨던 책을 읽고 도대체 누구신데 이리 잘 쓰셨는가, 하면서

박사님의 존함을 기억했더랬죠.

그런분이 몇년후 티비를 통해 뵙고, 오프모임땜시 문자를 받고 (그때 정말로 꿈인가 생신가 했어요. 남편에게 자랑도 했구요.), 직접뵙고... 정말 그 후광에 몸둘봐를 몰랐었네요.

당당하시면서도 섬세하시고 자상하시고 영어만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의 가르침까지...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어봅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계속 저희 추종자들을 보살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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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들바람
  • |
  • 2010-05-18 11:17
답댓글

홍박사님 ...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재치와 유머로 알려주시는 인생과 교육에 대한 편안함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스승의 날은 어쩐지 씁쓸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드리는 기쁨... 선생님들께서는 받는 기쁨을 느끼시면 참 좋으시련만...

카네이션 꽃까지도 사양해야하는 현실이 싫었습니다.

뇌물이 아닌 진정 감사의 선물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아무튼 늦었지만 쑥의 담임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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