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함께 자라고 배운다고 생각하며 살아온지 몇 년이네요.
박사님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쑥쑥 유 초등 게시판에서 박사님의 도움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사람이지만 저에게는 박사님과의 인연이 특별하답니다. 제가 많이 힘들고 고민하고 있었을 때 큰 용기를 내서 박사님을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어떤 방도도 못 찾고 아이에게 화만 내고 말겠지 라고 생각했던 때였답니다.
그 때 박사님 수업을 듣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니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에 대해서만이 아닌 아이들 키우는 훌륭한 스승님을 만났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영어는 자신이 노력하면 결국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설상 안된다고 하더라고 사람이 살면서 영어 못한다고 못 사는 것은 아니니 어느 정도까지만 하면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요.)
학교 다닐때부터 정이 많았던 저는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선생님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질문도 잘하고 작은 선물도 잘하고 편지도 자주 보내고 졸업 이후에도 학교를 찾아가는 그런 학생이었지요. 대학교를 들어간 이후에도 졸업한 고등학교에 몇 번 가기도 했었고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20년이 다되가네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연년생 엄마로 살고 있는데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도 좀 일찍 했고(요즘에 비해서) 바로 연이어 두 아이를 낳으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좌충우돌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심심해서 들락날락 거리던 '쑥쑥'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서 진정한 선생님을 만났으니까요.
오랫시간 공부하고 연구하고 아이들을 가르쳐 온 경험으로 영어를 함께 배워나가는 방법, 책읽기의 중요성
거기에다가 이제 손수 '북클럽 '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박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말씀, 재치 있는 입담과 사진으로 즐겁게 해주시고 많은 엄마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셔서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는 엄마 열심히 공부하고 호흡하는 엄마, 선생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먼 길 다니시느라고 늘 힘드실텐데 늘 유쾌한 글과 밝은 미소로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세요.
2010년 5월 15일 스승의날
선생님을 생각하며. 수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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