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먼저 관심을 보이는것부터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렇지만 다른아이가 하는만큼에는 마음쓰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저도 보통엄마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문자교육은 일찍 하면 아이가 읽는양이 늘어 좋기는 하지만 그만큼 문자에만 치중하는 점이 단점이기도 하다네요. 글은 술술 읽는데 그에 따른 내용이해가 안된다는 것이, 어른들로서는 상상이 안되지만 그런 일이 한글이든 영어든 실제로 많이 그래요. 책을 많이 읽어줘서 전반적인 이해력을 높인 후에 문자교육을 들어가도 늦지않습니다 그리고..제 아이 경우를 보니 늦게 시작해도 그만큼 진도를 빨리 따라가는 잇점도 있구요 대개 세돌이 지나면 간단한 글자읽기 시작들을 하고 40개월쯤 되니 제 이름 정도는 쓸줄 알더라구요 (물론 신동들은 두돌에 읽기도하고 받아쓰기도 합니다..그런 아이들도 꽤 있더군요 ^^) 아이가 네돌 될때까지 문자에 통 관심 없어하길래 특별한 지도없이 뒀습니다 친구들이 이름을 척척 쓸때는 약간 자존심 상하는듯 하더니 그도 그때 뿐 ^^ "친구는 연습을 많이 했나보다. 너도 하고 싶으면 엄마한테 말해. 연습하면 금방 할수 있는거야" 혹여라도 아이가 자기능력에 대해 맘상할까봐 이렇게 말해주고 기다렸어요 조금 조바심이 나긴 했지만, 이해력이 딸리는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서 뭐 학교가기전에야 읽고 쓰겠지 싶어서요 어느 아이들이나 책들고 읽는척을 하잖아요. 외운 내용을 가지고 ^^ 한글로 영어로 읽는 시늉을 그렇게 한참 할 동안에도 글씨 가르쳐주랴 물으면 싫다고 하더니 네돌 딱 지나고 갑자기 스스로 쓰기연습을 시작했어요 읽는것과 쓰는것을 동시에 익히더라구요 하루종일 곳곳에 쓰인 글씨 읽는 연습을 하고 귀찮게 물어옵니다. 매일 책상을 펴놓고 쓰는 연습도 하구요 특별한 교재없이 그날 자기 쓰고 싶은것을 가져다가 베껴쓰거나 쓰고 싶은 내용을 써달라고 해서 베껴씁니다 저도 써달라는거 써주고, 틀린것을 고쳐주는 정도만 참견하고 있어요 방법은 두 문자 다 통문자를 그대로 인식하기도 하고, 파닉스 원리대로 낱글자를 익히기도 합니다 유치원에서 알파벳 파닉스 biginning sound 정도만 배웠는데 그것을 응용해서 읽고 쓰면서 원리이해를 좀 더 넓히기도 하구요 문자하나와 음절과의 관계 같은것이나 조음원리 같은것들요 제가 좀 우려되었던것은 문자는 두가지 동시에 하면 안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지금까지 두어달간 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좀 커서 시작을 해서 그런가 혼동하는 일이 없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두가지 책을 다 접해서 자연스럽게 두 문자 동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한글만 먼저해라..그러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하는대로 뒀습니다 '버스'라고 우리말로 써봤으면 그 옆에 bus라고 써보고 싶어하고 그래요. 딸아이를 보면서 읽기와 쓰기/ 통글자와 낱글자 혹은 한글먼저, 영어먼저...이런것이 꼭 순서가 있다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쭈욱 익숙하게 접해왔던것을 한꺼번에 머리속에서 정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아무것도 안했는데 애가 크니까 어느날 읽고 쓰더라..이런건 아니구요 백일무렵주터 책은 꾸준히 접해줬어요. 책을 무제한으로 많이 읽혀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라서, 하루에 두세권..많은날은 열댓권. 그나마도 42개월부터 유치원 가고는 한두권도 못 읽는 날도 많았구요 그래도 주변에 책을 두고 꾸준히 읽으니까 책을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도 모르는새에 머리에 쌓였겠지요. 익힌대로 금방금방 나타나는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아이는 자기가 자신있다고 생각될때까지 밖으로 내어놓지 않는 성향입니다 글읽기/쓰기도 그래서 아마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한것 같구요 요즘은 점점 더 많은걸 하고 싶어해서 좀 계획을 세워서 짧은 문장 자료를 주려고 해요 주로 간단한 책 읽고 베껴쓰기 같은걸로요. 이렇게 하니까 학습지 할 필요가 없어서 ^^ 그 비용으로 다른걸 하나 할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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