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리 집 택배의 대다수는 건주 책이랍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수위실에 기다리고 있는 책은 건주에게는 물론 저에게도 기쁨이지요. 물론 카드값이 나오고 나면 조금 힘들이지긴 하지만요. 비디오 구성들도 잘 모르고 쑥쑥만 믿고 산 터라 우리 아이 수준에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어요. 그러면 두었다가 활용하지 싶어 구입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일단 포장을 뜯으면서부터 흥분한 녀석은 비디오 2개 중에 green이 맘에 든다며 엄마가 내용을 들춰보지도 못하게 혼자 껴안고 있었답니다. 다음날 아빠의 구박에도 불구하고(일요일이었거든요) 비디오를 킨 녀석. 열심히 아주 재밌게 보더군요. 그 비디오 라임들이 위씽 '킹콜스 파티'에 많이 나왔던 것들이라 낯설어 하지 않는 모양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위씽을 보고서는 하지 않던 라임들을 맞지도 않는 발음으로 따라 하더라구요. 오늘은 'Mary has a little lamb'을 몇번씩 부르더군요. 책과 비디오의 영향을 요새 들어 부쩍 받고 있는 건주. 건주 책을 위한 엄마의 긴축재정에 보람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어떠세요? 다들 이 책 구성 만족스럽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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