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제가 드디어 몸살이 나서 힘이 들었답니다. 욕심을 부리면 바로 탈이 나는 체력인걸 알면서도 자꾸만 욕심을 부리게 되네요. 오늘은 은이와 처음으로 둘이 손잡고 2박3일 일정으로 국내여행을 떠납니다. 호주에서는 지도를 미리 사서 길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는데 국내여행은 정보 얻기가 쉽지 않네요. 인터넷 지도 찾기에도 대중교통 이용방법은 나와있지 않구요. 우선은 몸으로 부딪혀 보려고 합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필요하면 택시도 이용하려고 느긋하게 마음먹어 봅니다.
이번 주 영어는
1. 흘려듣기 : 주니비 1-5 즐겁게 듣고 간혹 문제 내시는 아저씨에게 답해주는 센스도 보여주네요. 가끔 주니비 대사를 저에게 말하면서 낄낄거립니다. 정말 재미있기는 한가봅니다. 아직 책에 대한 흥미는 없고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책에서 스펠을 확인하는 정도로 이용합니다.
2. 디비디 시청 : 오랜만에 로버트먼치를 찾아서 보더니 나오는 노래를 가끔 흥얼거립니다.
3. 쓰기 : 매일 일기 쓰기, 북 리포트 한 편 쓰기
4. 말하기 : 영어 프리젠테이션 연습. 벽에 붙여 놓았더니 오며 가며 한번씩 연습하는 모습 보여줍니다. 워낙 시키면 싫어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자연스럽게 유도를 해야 한답니다.
5. 읽기 : 스스로 꾸준히. 저도 자기전에 몇권씩 읽어주려고 노력합니다.
6. 영어수업 : 각자 준비해 온 프리젠테이션 하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함. 아이가 무척 즐거웠다고 하네요. 수업 마치고 나오면 조금은 영어로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제 호주에서 연락이 왔는데 호주에 있을때 참여했던 미술대회에서 상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답니다. 은이가 울릉공 여행때 남천사에서 열리는 미술대회에 참여했는데 그 상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같습니다. 상을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이가 너무 기다릴까봐 아이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우편사고가 많은 호주라서 도착하지 못할지도 모르니까요. 상이 도착하면 호주여행중 가장 좋은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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