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아이 데꼬 집근처 작은 연못이 있는 공원에 다녀왔어요.
연못에 분수가 군데군데 흘러나오고 아이들이 신나게 올챙이나 우렁같은 것을 잡을 수
있는 곳이예요.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네요.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초저녁부터 잠들어 깨워도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_-::
수학문제 몇 페이지 풀 것이 있는데 오늘은 제껴야 할랑가 봅니다.
그래서 아이가 자는 동안 쑥쑥 선배맘들의 글들을 오늘은 찬찬히 읽어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해서 얼릉 눈에 띄는 것들만 후다닥 읽고
그러는 편인데 오늘은 왠지 글도 쓰고 싶어 이렇게 몇 자 끄적이게 되네요.^^
엄마표라는 것이 엄마혼자 진행하기에는 힘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요. 그래서 자꾸 이런 게시판을 기웃거리게 되고 나를 안심시켜줄 글들을
찾아보게 되고... 어쩔 땐 내가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찾아 읽는다기 보다
나를 안심시켜줄 수 있는 글들을 골라읽으려고 게시판에 들어올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만큼 엄마표라는 것이 엄마 혼자서 모든 것을 커버해야 되기 때문에 물어볼 때도 없고
(주변에 거의 다 학원들 보내니까요) 그래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지금 2점대의 책들 매직트리하우스나, 베렌스타인베어스, 어스본리딩 등등을 보고 있는데요.
빨리 레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 그런지 지금이 참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얼마나 더 읽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여. 하지만 곧 3, 4 점 대의 책들 읽게 될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는 1인 입니다. 그날이 너무 늦게 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쩝...
전에 사 두었던 토셀 주니어 모의고사 문제집.
오늘 펼쳐 지문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금 글씨량이 꽤 많아 읽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보니까 생각보다 지문의 수준이 해 볼만 하더군요. 저 모의고사 문제집을 언제 샀는지 가물가물
하긴 한 데 작년 겨울 쯤 샀던 것 같아요. 그 때 독해지문을 봤을 땐 아이한테 참 많이 어렵겠다
그런 생각하면서 그냥 책장에 꽂아만 두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올 겨울엔 한 번 시험을
치러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이와 함께 영어실려깅 성장했는지 지문이 술술 읽히고
내용이 들어옵니다... 아이한테 풀려보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책 읽고 집중듣기 진행한다면
토셀주니어 1급 따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들이 쉬워서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답을 고르기는 쉽네요)
단 아이가 책을 통해 긴 호흡의 문장들을 많이 접해야 시험 볼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루한 2점대 책읽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선배맘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역시 듣기가 답이고 흘려듣기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점에 리틀크리터 스토리북셋트랑 프린세스퍼피 1권, 국어사전 1권 주문했는데
내일 온다네요. 아이들이 주문한 책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틀크리터를 도서관에 신간으로 들어왔길래 몇 권 보여줬더니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프린세스 퍼피는 대여점에서 빌려보는데 공주이야기이고 책이 너무 이뻐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요
그냥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책들 찾아보여주면서 조금씩 조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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