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된 남자아이에게 영어를 접해준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늘 영어를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는... 아이가 워낙 말이 느린 편이라 아직 한국말도 영어도 그다지 나타나는 건 없지만 가끔 책을 보며 혼자말로 블라블라... 그래도 가끔 나오는 말은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많은 편이네요. 게중에 ㅎㅎㅎ 한동안 열심히 했었는데...요즘 많이 흔들려요. 내가 쓰는 영어에는 한계가 있고 문형도 단순하고 이렇게 아이에게 제대로 해줄 수 없다면 등한시하고 있는 한글에 더 치중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해서요. 지금처럼 하다가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책도 영어책만 샀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한글도 같이 하시나요? 아이에게 거의 완벽한 영어환경을 줄 수 없다면 영어를 낯설지 않게만 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건 아닌지... 지금까지 한 것도 아깝고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계속 영어로만 밀어 부칠수도 없고...우리말도 해야겠고...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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