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이라는 산봉우리를 넘어가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따로 글을 빼는 것 보다는 우리 리더스프로젝트안에 올리는 것이 더 나을것 같아~
처음 낭독으로 책읽기 시작한 날이 작년 10월 종채맘님이 이끌어 주셨던 리더스 300 부터였지요.
날로 따진다면, 8개월하고 3일.. 3일먼저 배신하면서 읽기 시작..
드디어 어제 5/31 영어책읽기 1,000권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울 쑥쑥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 중에.. 더 많은 책을 읽었고, 또 읽고 있는 친구들이
많을겁니다.. 그 친구들에 비한다면 정말 아주 적은 양이지만,, 아이가 약속하고 목표했던 목표치를
무사히 넘어와 주었기에.. 이자리를 빌어서 여러 맘님들과 나누고픈(^^) 마음에 글을 쓰네요.
아이와 영어책읽기를 시작하면서 어떤 책들을 봤는지..한번 정리도 하고, 그간 게으름 부렸던 부분은
뭔지 다시 한번 짚고 넘어 가야 할 시기라 마음을 정리해 봅니다.
아이가 책읽기 했던 책들은 아주 짧은 한줄짜리도 있고, 어느정도 글밥이 되는 책도 있고,,
정말 들쑥날쑥하게 읽어 주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제일 많이 드네요.
우선 아이가 읽었던 책은 : 기관용 ORT- 사이트워드리더- 기탄잉글리쉬동화- 헬로우리더- 매직빈-
단행본그림책- 리틀클리터- 베렌스타인베어- 핸리앤멋지- 아서리더스-프로기- 프린세스퍼피-
마녀위치-옥스퍼드리더- 래디액션- 클래식테일- 로버트먼치시리즈- 언아이캔리드-리터러시-
매직트리순으로 봤습니다..
아직 매직트리는 시작하는 단계라,, 살짝 조심스럽게 진행해 보고 있는 중이지요.
1,000권 읽기를 하면서 다양한 책을 많이 보지는 못하고 봤던 책을 자주 반복하는 편이라..
책종류가 그리 많치는 않치요.^^ (살짝 창피스럽네요~~~)
그리고 아이가 한글책도 그런 편이긴 하지만,, 픽션쪽의 책을 선호하는 편이여서 영어책도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엄마는 논픽션 책도 봤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아직 인가 봅니다.--;
저 또한 아이가 책에 있어서 편식하지 않고 두루 골고루 잘 봐주면 좋겠치만.. 이것 역시 엄마만의
욕심... 그냥 우선은 아이가 편하게 생각하는 책부터 볼수 있게 밀어주자는 마음이 좀 더 큰 편이고
올 겨울쯤에는 제 욕심을 조금 강하게 어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마~~ 올겨울에는 아이도 조금은 엄마의 생각을 따라 주겠지요?
혹.. 그때도 안되면,, 내년 봄을 기약하는 수밖에~~~
제가 올해 초 리더스 200을 시작하는 첫날.. 히말라야 산을 비유해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웅장한 산을 도전하기 위해,, 많은 시간 다양한 산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산봉우리를 올라가면서, 쉽게도 가는 날도 있고, 힘들게 험난한 길을
걸어 간날도 있고, 가다가 넘어져 아픈을 견디며 올라간 날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산봉우리를 걸어서 많이 오르고 내리겠지요.
그래야 진정 히말라야 산을 향해 도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거라 봅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열심히 따라 와준 아이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저는 그냥 책 기록만 열심히 올렸습니다.. 아이에게 살짝 미안스러워 지네요^^)
이제 오늘 부터 다시 새로운 산봉우리를 향해 걸어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저와 제 아이가 힘들어 지쳐있을때 시원한 한모금의 물을 주신다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또 게으름 부리고 있을때 따끔한 채찍질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넘~~글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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