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서네 학교 도서관엔 책이 꽤 많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가서 책 구경에,새로 들어온 신간 구경하는 맛도 쏠쏠한데요...
아침 등교 시간이 즐거운 건 희서네 학교 도서관을 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희서파는 학교 혼자 보내라고 하지만 저는 희서도 희서지만 도서관에 가고픈
마음이 쬐~금 더 들기 때문입니다..
학교 도서관을 찾는 일이 제가 직장 그만두면 제일 먼저 해 보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이죠....^^
그 동안 읽은 책도 상당한데요...
희서의 독서록을 쓰는 수준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희서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몇 권 소개해 드릴께요....
저학년들이 읽은 만한 책들이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전광, 박보영, 양현숙 지음 링컨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오히려 실패를 징검다리 삼아 목표를 이루려하는 의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가르쳐 쉽게 포기하지않는 아이가 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친숙한 그림이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주는 듯 합니다...^^

그림책의 첫 장을 넘기면 이국적인 분위기와 화려한 풍경 속에 아프리카 대륙이 나타납니다.
키리쿠라는 주인공은 서아프리카의 전설에 미셸 오슬로의 독특한 상상력이 가미되어 탄생된 것입니다.
키리쿠는 호리병박 속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내아이로 샘물을 마르게 한 마녀 카라바에게서 마을을 구합니다.
하지만 그 결말은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 지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의 환상적 세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너무나 우리에게 유명한 작가 앤서니 브라운 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독특한 상상력이 이 책에도 그대로 전해지는데요..
희서가 앤서니 브라운책을 좋아해서 이 작가의 책은 모두 빌려다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미술관도 예전에 봤구요..
영어책이 있으면 좋겠지만 한글로 만나는 앤서니 브라운도 좋습니다..^^
러시아의 대 문호 레오 톨스토이가 어린이들을 위해 지은 동화입니다...^^
낮에는 구두를 고치고, 밤에는 성경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성실한 마틴은 「내일 너에게 가겠다」는 소리를 듣는다.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희서도 앉은 자리에서 세번을 연거푸 읽더군요...

이 책은 영화제목으로 제일 먼저 알게 된 책입니다..
'꼭꼭씹어꿀꺽'이란 마을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인데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오는 광경이 아주 잘 표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게 상상이 아니라,동화책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로 있다면
우리 엄마들은 매일 반찬걱정,저녁거리 고민 않해도 될까요???ㅎㅎㅎ
너무 많은 양이 책 속에서처럼 음식이 내려온다면...
아무래도~~음식 쓰레기 봉투값이 장난이 아니겠어요....^^
아주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왜 벌써 '늙음'을 이야기해주어야 할까요?
노인들도 한때는 모두 아이였고, 아이들 역시 언젠가는 노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책은 부드럽고 친근한 어조로 노인들의 삶이 어떠한지를 들려줍니다.
시적인 텍스트들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느끼는 불안, 외로움, 사랑, 수치심, 불편, 아픔, 행복 등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노인의 삶을 추상적으로 제시하거나 공경하라는
훈계가 아닌, 인간의 나이듦, 일생과 삶에 대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각입니다..
이 책을 읽고 희서에게 희서도 나중에 노인이 되면 기분이 어떨거 같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음...."조금 슬플거 같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죠...
"왜 그럴까??...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외할머니,친할머니께서 자주 아프시고,기억력도 좋지 않으시고,
그러니 노인이 된다는 건 슬픈 일 아닐까요?"
맞습니다..그럴지도 모르겠어요..하지만 제가 대답해 준 답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몸이 늙어지면 조금은 슬픈 일일지도 모르지,하지만
친할머니,외할머니들께서 말씀하시는 걸 잠깐 생각해 봐..
엄마가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할머니들께서 잘 알아채시고 좋은 말씀들을 해 주시잖아?
우리 할머님들의 지혜는 할머니의 나이에서 나오는거야...
나이가 든 다는 것이 꼭 슬픈 일만은 아닌거야"
희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독서록에 제가 한 말을 적어내려가더군요....^^
책을 같이 읽으면서 독후감을 쓰고,독서록을 적는것도 중요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책에 대한 내용을 서로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초등 2학년만 되어서 책 내용이야기하면 주거니 받거니가 되더라구요...
라바님께서 초등 고학년 책을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었는데..
혹시 저학년 책들도 필요하실라나 싶어서 올려봐요..
어떠실지 몰라 몇 권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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