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윌슨 책 소개...
| Jacqueline Wilson(잭클린 윌슨) |
영국 서머셋에서 태어났다.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글을 쓰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범죄 소설도 쓰고, 라디오 방송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어린이책에 수상하는 스마티즈 북 상을 두 번 받았다. 지은 책으로 <미라가 된 고양이>, <천사가 된 비키>, <나쁜 소녀들> 등이 있다.
시공주니어 문고레벨1에 번역 책으로 잘 알려진 재클린 윌슨의 책입니다. 챕터북 초기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글자크기도 비교적 시원시원하고 문장도 쉽습니다.
제클린 윌슨 개인적인 인생사를 제가 잘은 모르지만..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체로 엄마 혹은 아빠가 없거나, 또는 엄마가 몇번씩 결혼을 하거나..해서 나름대로 상처가 있는 인물들입니다.
게다가 학교 선생님들도 대체로 주인공들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지요. 약간의 실수에도 화를 내버리고 나쁜 아이로 단정 짓는 부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희 아이는 전형적인 남자아이라 너무 여성스런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데.. 라모나나 재클린 윌슨 책의 주인공 여자아이들은 좋아라합니다.
요사이 읽을 책을 뽑아오라고 하면.. 요 시리즈들을 뽑아서 오곤 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미국 책들(챕터북)보다 더 재미있답니다. 리지 집 마우스의 경우도 처음엔 좀 슬프다가 그담엔 아주 슬퍼지고, 다시 행복해진다고... 이런 스토리가 더 좋답니다. 그래서 제가 샬롯의 거미줄은 어떠냐고 했더니.. 그건 너무 슬프답니다..
그러고보면.. 아이가 지금껏 보아온 챕터북들이 재미는 있지만.. 다소 가벼웠고 감동적인 부분들은 좀 부족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또 요즘 아이가 투덜투덜.. 투덜이인데.. 요기 나오는 캐릭터들도 보면.. boring을 입에 달고 산다든지.. 아예 입을 닫고 산다든지.. 무언가 불만에 찬 주인공이 즐겁게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점이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책이 두께가 아주 얇다는 것..
리지 집마우스는 90페이지지만.. 나머지 두권은 얇아요. 그림이 많고 전체가 60 페이지 못되는 정도...
리지 집마우스보다 조금 더 두꺼운 시리즈들이 있는데.. 다음에 구입해보든지.. 대여해서 보든지 하고 싶습니다.
대체로 1,후반에서 2,초반이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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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선거 전날) 엄마들 호프모임이 있었어요. 1,2학년 때 조용히 지내온터라.. 이번에도 나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마음 좋은 대표엄마가 빨리 오라고.. 왜 안오냐는 재촉 전화를 받고서.. 막 들어온 남편 밥 차려주고, 실컷 놀다 샤워하고 막 책상에 앉은 아들녀석.. 영어책 읽기와 일기 쓰기 숙제를 후다닥 내주고.. 9시에 나갔는데.. 12시 되어서 돌아왔네요. 다 했으면.. 잠을 자면 되지... 토끼눈을 해갖고.. 아빠랑 티비보면서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ㅜㅜ
지금껏 엄마들 모임에서 아이들 학습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었어요. 오늘도 대체로 그랬는데.. 그중 고3아이를 둔 분이 계셧는데.. 그 파란만장 스토리에 넋이 나갔답니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과외로 가르치기도 하셨다는데... 당신 아이들이 유순한 편이어서.. (범생과 남자 아이 ) 끼고 가르치고, 시험 때 전과목 요점정리 해주고 문제 찍어주고.. 그렇게 중학교까지해서 결국 고등학교(일반고)를 장학금 받고 진학을 했다더군요. 1학년 특별반에 편성되면서 (성적 좋은 아이들만 집중관리하는 반) 엄마들 모임에도 초대되고 그들의 리그에 끼게 되었다고.. 그러다 성적 떨어지면서 결국 그 모임도 나가질 못하게 되었단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남의 나라 이야기를 듣는 듯 했어요..ㅜㅜ
결국...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중학교까지였고, 그게 자신이 잘못했던 것이었다는 걸 이제사 깨달았다구요. 고1후반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지금 고3인데 더 많이 떨어졌다고.
그 분은 중학교때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고, 예능과목도 수행 땜에 전부 과외 붙였다 하시더군요. 등수에 연연해서.. 그랬다고...(이과니까.. 혹시 과고를 목표에두고 그랬었는지는 알수 없지만요..) 지금보면 그것이 젤 후회된다구요. 특목고 갈 것 아니면.. 중학교 내신에 그리 목멜 필요가 없었다구요. (애초부터 이과를 준비했기에.. 외고는 안중에 없었다고 하면서....)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영어는 학교내신 100점(교과서 달달 외우기)에 너무 안주햇고, 결국 고등가서.. 레벨테스트 하는 곳마다 다른 과목에비해 영어가 너무 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땅을 치고 후회했다구요...
중학교때 까지는 시험 때마다 아이를 직접 가르치다보니 도가 터서.. 서술형 문제도 찍는 족족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어른의 눈에는 문제가 보이는데.. 아이들은 좀체 알지를 못한다구요..
지금 나이차이가 10살가까이 나는 둘째는 그래서 갈등의 연속이라구요.. 땡기면 분명히 따라올만큼 똘똘한 아이거든요. 제가 봐도..
그런데 그 아이가 시험보고 문제 틀리면 표정이 우울하다고 저희 아이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셤 못보면 혼내시냐구요.. 그랫더니..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한문제 틀린데 10대씩 때린답니다. 수학 실수로 틀리는 것은 용납을 못하겠다 하시더군요.. 저희 아이가 잘못 본게 아니었나봐요.
엄마가 일일이 챙겨주고 닥달하면... 순종적이고 머리가 괜찮은 아이들의 경우.. 대체로 잘 따라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엄마의 갈등은 심해질 것 같구요.
저희 집 경우는 제가 옆에 있어주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틀린 문제만 봐주지.. 일일이 설명해주진 않거든요.. 그걸 아이가 너무나 싫어해서요.. 그런데 지난번 사회셤만 유독 못 봐와서.. 이번엔 일일이 설명 좀 해줘볼까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되겟다 싶었어요.. 대신 사회교과서를 많이 읽도록 해야겠어요. 어쩌다보니, 지난번엔 문제집 요점정리에 너무 의존한 것 같아서 말이죠.
지금 제가 아이와 하고 있는 학습의 방식이 완전히 아이 주도는 아니지만.. 저와 아이가 학습의 분량을 선택하고, 시간을 배분하고 또 제가 직접 가르쳐주진 않으면서 문제푸는 것을 지켜봐주고, 포기할만큼 어려운 것은 조금씩 팁을 주는 것이 어느정도 주도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실 크게 자신이 없어요. 아이 혼자하는 것보다.. 옆에서 일일이 가르쳐주는 것이 효율이 높다는 걸 아니까요..
이번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난번 동영상 강의에서 본 정재석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 분은 수능 문제를 몇 문제 화면 자료로 보여주셨어요.. 그러면서 문제해결 능력에대해 강조하셨죠.. 인생지사.. 문제해결이다.. 란 말씀도 하셨구요.. 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스스로 하기 힘든 아이를 얼마나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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