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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학이야기..

  • 브죵
  • |
  • 2010-06-09
52

아이가 3학년이 되고나니, 영어 수학에대한 전반적인 고민들이 더더욱 심해진다.

 

영어는 아무래도 생각보다 진도를 빼는 속도가 더뎌서 이런저런 고민 끝에...

별 뾰족한 수는 없지만. 소리내어 챕터북이나 그간 읽었던 것을 다지고, 단어도 좀 보고..

화상영어를 하는 정도로 갈음했다.

 

그런데 이번엔 또 수학!!

 

지난번 겨울에 쓴 수학에 관한 글을 보니..

아이가 수학을 즐겨했던 기억이 있고, 또 감도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매일 수학을 하니.. 몰입의 힘이 있었던 것 같다.

 

개학을 하고 3학년 시간표가 돌아가면서 학교 과제물을 해야하고, 한자도 하고 싶고..

독서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수학 비중을 좀 줄여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3회정도만 수학을 하게 되었다. 일단 방학에 선행을 어느 정도 나가놓으니..

진도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기에 쉬운 문제집 위주로 (어려운 문제는 주로 방학에...) 진행해갔다.

 

그러다... 쉬운문제집 여러권 풀지 말고.. 어려운 문제 몇개 푸는 것이 더 좋겠다는 조언을 접하고,

심화정도 단계인 최고수준과 문제해결의 길잡이를 구입했다.

최고수준이라도 초반 문제는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나가는데 중후반에 다다르면.. 아이가 매우 힘들어했다.

그러면서 수학단원 평가가 있으면 기본문제집을 풀리는데 병행해 나가다보니... 1시간여의 시간으로는

조금 벅찬생각도 들었다. 살짝 건드렸던 3-2학기 과정에대해 아이는 반감도 가지고 있었다.

왜 지금 그걸 해야하냐고... ㅜㅜ(교과서와 기초문제 한권정도 푼 상태였지만... 다 잊은 듯..)

 

그러다... 이번에 중1이 되었고, 아이가 교육청 영재원에 다니고 있는 지인을 만났는데..

나는 이런저런 고민을 이야기했는데.. 초3이면 수학을 2시간 정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야 심화와 선행을 소화할 것 같다고..

수학의 절대 시간을 늘여야한다.. 는 것이었다.

 

그날 저녁.. 아이는.. 2시간 가까이 수학을 했지만...

많이 힘들어했고, 하고 나서 많은 시간을 쉬어야하니, 영어나 다른 것들 진행이 수월하지 않았다.

결국 서서히 늘여가보자 하는 생각을 했다.

 

그와중에.. 한참만에 심화를 다시 시작하다보니..

아이가 생각하는 것이 더디고, 문제의 실마리를 파악하는 것, 그림을 그려 이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줄어들어 있었다.

방학 중에 잘 풀었던 왕중왕 문제와 같은 문제인데도.. 손대기를 힘들어했다.

 

' 아.. 수학도 영어처럼 매일해야 감을 잃지 않는구나 ......'

 

그래서 주3회하던 수학을 이제는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진행하려 한다.

기본문제는 단원평가 있는 날만 한두번 확인하고, 나머지는 심화문제로 채워보려한다.

문해길은 3학년 과정 전체를 다루고 있어서.. 3-2학기 진도와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추고 나서 시작하거나.

부분적으로 시도해보고..

뒤늦게산 최고수준은 학교 진도보다 조금 앞서가면서 진행하려한다. 좀 푸쉬하면 2일에 한단원...

조금 낑낑대면.. 3일에 한단원은 나가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올림피아드 해법수학을 마련했다.

올림.. 이라는 이름에 주눅이 들어서.. 살까말까 망설였던 책인데..

일단 문제를 좀 접해주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문제를 살펴보니..물론 많이 어렵지만.. 그 중 몇몇 문제는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다 푼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접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해보려한다. 

 

 

너무 어려운 것만 매달리면 아이가 지칠 수 있으니,

늘 그 부분은 유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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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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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씸맘
  • |
  • 2010-11-20 11:16
답댓글

맞아요..정말 맞습니다.

 

이 표현밖엔 더 말을 보탤수가 없네요.저도 구구절절 사연도 많지만...

오늘 아침에도 부부가 식탁에서 수학교육방법에 대해 회의(!)를 했다니깐요.

휴........................................................................................

 

다시 아이의 공부 방법을 리모델링 하면서...

왜?왜?왜? ....가 머리에 박힙니다.

이 '왜' 속엔 여러 질문이 들어있어요.

다들 짐작은 가실 겁니다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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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앤헌맘
  • |
  • 2010-11-17 16:25
답댓글
저도 잘 담아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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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앤헌맘
  • |
  • 2010-11-17 16:24
답댓글
저도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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