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42개월 된 딸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제 아이에게 가장 맞는 한글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의 글을 읽어 보았지만 ... 제 딸 아이가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 같고 걱정만 앞서서 이렇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어요. 제 아이는 지금 알파벳만 읽고, 쓰는 정도구요, 한글은 낱글자로 거의 몇 개 정도만 알고 있지요. 어렸을 때는 책에 관심도 많고, 장난감 보다 가장 좋아하는 게 책이었어요. 또 플래쉬 카드도 어렸을 때는 잘 가지고 놀고 관심도 많았는데... 카드는 요즘엔 거의 관심이 없더라구요. 한참 글자에 관심이 많을 때가 있었어요.(30개월 쯤) 알파벳을 보면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곤 하더니...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 알파벳을 따라 쓰고, 읽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사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글자 쓰기에 관심도 있으니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었죠. 그런데...요즘은 책 읽는 것보다 뛰어노는 것에 관심이 많고, 친구랑 소꼽놀이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잠자기 전엔 꼭 책을 읽어야 자곤 했는데... 요즘엔 피곤하다며 그냥 자는 날도 있구요. 제가 사는 곳은 미국이라 사실 한글은 아이가 거의 관심 없어요. 알파벳은 프리스쿨 다니면서 애들이랑 선생님께서 영어를 쓰니까 관심이 많지만요. 이곳 분위기가 한국 처럼 조기교육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마음 놓고 있었지요. 그런데... 쑥쑥에 들러보면 제 아이가 너무 뒤떨어진 건 아닌가 너무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이렇게 늦게 한글 교육 시키는 엄마의 답답한 마음을 적어봤습니다. 어차피 2-3년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기때문에 한글은 꼭 가르쳐야 하거든요. 부디 경험 있으신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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