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연님, 영어 그림책 구입에 저처럼 고민하는 분을 만나니 참 반갑네요. 저의 영어 서점 나들이 이야기를 한번 해 볼께요 1. 책 점찍어 두기 그리고 서점가기 우리 유진이는 6살인데요. 저는 매주 영어 서점에 갑니다. 우리애가 1주일에 한번씩 가는 체육관 바로 앞에 유명한 영어 서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꼭 1주일에 한번씩은 가는데 이제는 아이나 저나 서점 가는 일이 즐거운 행사 처럼 되버렸답니다. 서점 가기전에 쑥쑥이나 다른 사이트, 영어책 몰등에 들어가서 유명한 책, 추천받은 책, 소장하고 싶은 책을 틈틈히 점찍어 두지요. 쑥쑥이 그중에 으뜸인건 두말할 나위도 없구요. 그렇지만 사실 그책을 다 구입하지는 못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으려니와 많이 사다가 쌓아 놓기만 하면 뭐합니까, 다 엄마 욕심이지... 저는 서점 바닥에서 그냥 큰 소리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데요. 아이가 관심있어 하고 좋아하면, OK. 구입합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우선이지만, 우리아이가 요즘 배우고 있거나 자주 쓰거나 익혔으면 하는 문장이 있는 것으로 대개 방향을 잡지요. (그림책에는 대개 반복적인 문형이 많아서 제가 노리는 효과를 보기에는 그림책이 따봉입니다). 그리고 또 거의 매주 30-50% 세일 하는 책 가운데 좋은 책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구요. 참고로 어제도 서점 가는 날이었는데, 저는 Curious George 세권, From Head to Toe(Eric Carle), Go to the Doctor (Stan & Jan Berenstain) 그리고 Peter's Chair(Ezra Jack Keats) 영문,한글판 각각 구입했어요. (피터의 의자빼고, 전부 Paper book 이긴 하지만 권당 평균 4천원 가량, 이정도면 가격도 부담 없지요) 저는 아직 영어 학원이나 학습지를 시키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비용이다 생각하고 책을 구입하고 있어요. 2. 쑥쑥통한 공구이용, 전집교재 꾸준히 활용 기타 저렴한 인터넷 서점 활용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쑥쑥 공구를 이용해서 좋은 책을 장만(?)하는데, 정말 심사숙고 해야합니다. 아이 한테 정말 필요한 책이면 부담이 가더라도 구입을 해야 하겠더군요. 제가 지난번 맥그로힐 공구를 놓쳐서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어요. 쑥쑥에서 기획한 맥그로힐 가이드가 나오면, 당장 맥.을 구입해야 하는데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한 못난 엄마를 원망할 뿐이죠. 그리고 저 나름대로 자주 찾는 몇몇 아주 저렴한 인터넷 서점에서 왕창 세일 하는 기회를 이용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집교재를 구입해서 단계적으로 Reading 훈련(? 연습)을 꾸.준.히. 시키고 있어요. 여기도 제가 찍어 놓은 교재들이 있는데 비용상 미뤄두고 있어요. 갈등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Oxford Reading Tree 3단계가 끝나면 맥그로힐로 갈아 탈 작정인데요. 오매불망 가이드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3. 책장 꾸며주기 다른 엄마들처럼 저도 영어책만 따로 모아서 책장에 꽂아 주었는데 지금 읽히고 싶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아이 키 높이에 맞춰서 신경써서 꽂아 놓았어요. 제손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라 아이방에서 제일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저는 부지런히 아이방 드나들면서 수시로 책을 드려다 보며 큰소리로 읽습니다. 우리 딸에는 제가 뭐하면 궁금해서 못견디고 쫓아 오거든요. 자연스럽게 함께 책읽게 되는 저만의 know-how 입니다용. 아이구 수다가 늘어졌군요. 그냥 저는 이렇게 사는데 한번 들어 보시라고 긴 글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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