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문학이든, 소설이든 가리지 않고 보는 잡식성 독자이긴 하지만, 특히 아이들의 동화책에 무척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요즘 나오는 그림동화책 보시면 어떤 생각들을 하세요? 저는 그림책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고, 이런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명작, 전래동화가 전부였고, 글씨만 잔뜩 있는 것들이었지요. 그나마도 전집으로 한 두질 있는 것이 전부였던 그 시절에 좋은 동화책에 너무 목말라 했기 때문일까, 아이들 동화책은 사도, 사도 자꾸 사고 싶어집니다. 아마 제 육아일기에는 책 이야기가 많이 나올 거예요. 그림동화책이 저의 주요 관심사거든요.(영어책보다는 한글동화책에...) 사실 단행본 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바로 쑥쑥 덕분입니다. 고백하자면 그 시기(아영이가 5살)에 우리 집에 있던 책이라고는 학습지 회사에서 받은 30권짜리 창작동화집이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책을 읽어주시는 엄마들과 비교해 볼 때, 정말 엽기적이지 않나요? ^^; (그래도 그 책 덕분에 우리 아영이가 한글을 깨치긴 했지만요...) 아영이와 혜영이에게 좋은 책을 어렸을 때부터 접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미안하던 차였는데 쑥쑥에서 지나가는 여인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추천하신 단행본 목록을 접하고서 인터넷 서점을 통해 아이들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답니다.. 요즘도 몇몇 분과 아이들 동화책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면서 내가 좀 더 능력이 있어서 추천하시는 책들을 다 사서 읽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져보곤 합니다. ^m^ 아래에는 <책교실 유치부 책목록>을 올린 후, 2000년 12월 15일에 어느 분이18개월 정도의 아이가 읽을만한 한글 동화책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하셨는데 그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저도 책을 고르는 요령을 습득하기 전이라 다른 분들의 동화책 추천글을 퍼와서 답변을 했었답니다. 지금은 책을 고르는 기준이 바뀌긴 했지만, 그 때는 모든 면에서 초보자였던 제가 구입할 동화책을 어떻게 골랐는지를 보여주는 글입니다. 2000년 12월 15일 ...중략... 제가 23개월 된 우리 둘째 아이에게 책을 사는 방법을 말씀드릴께요. 하지만 다른 분도 소개해 주신 책들이 있으니 참고하셔요. 저도 일단 다른 분들이 소개하고 추천해 주신 책을 일순위로 꼽구요,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유아용 베스트 셀러를 한 번 살펴 보고 나이별로 구분해 놓은 부분에서 판매량 순위로 바꿔서 살펴봅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좋은 책을 많이 산 것을 판매량으로 보면 알 수 있거든요.(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영어동화책도 살펴보면 베스트셀러가 판매량 순위더군요. 저도 그렇게 해서 현재 '싹싹싹'이랑 '두드려보아요', '달님 안녕'을 사 주었습니다. 프뢰벨시리즈 보드북은 글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책 내용보고 사면 손해 본 느낌이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튼튼해서 찢어질 염려는 없네요. 일반 서점에서는 낱권도 팔아요. 우리 애는 특히 '강아지는 멍멍'이랑 '코를 벌름벌름'(변기에 앉아서 응가 눌 때 꼭 보는 책들)을 좋아하더군요. ^^* 아래 글은 '주명맘님'의 글이구요, <동화책>으로 제목 검색하시면 한글동화책에 대한 소개 및 추천 글도 몇가지 올라와 있으니 찾아보세요. (유아들을 위한 단행본 한글책 사시려는 분.. 메모하셔요~~ ^^) "주명맘님의 글" 항상 좋은글,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엄마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한글 동화책에 대한 제 소개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제가 제 두 아들과 조카에게 사준 책과, 어린이 도서 연구회 권장 도서 목록을 중심으로 소개할까합니다. (도서 내용은 어린이 도서 연구회 권장 도서 목록에서 많이 인용한 관계로 곧 지울 예정이오니 필요하신분은 빨리 복사해 놓으세요.) *만1,2세용 1.기차 ㄱ,ㄴ,ㄷ:박은영 글,그림/ 비룡소 "기다란 기차가, 나무옆을 지나, 다리를 건너. 랄랄라 노래를 부르며..."로 이어지는 글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이 있어 어린아이도 쉽게 따라 할수 있다. 2.내 딸기 아이스바 누가 먹지?:이강화 글,그림/길벗어린이/14쪽 남극 아기 펭귄이 아이스바를 먹으려는데 다른 동물들이 아이스바를 노려 펭귄은 북극까지 도망간다. 결국 한 어린이가 아이스바를 먹게 된다. 아이들이 딸기 아이스바를 먹고 싶어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 3.보리 아기 그림책 세밀화 시리즈1~15:이태수 외 그림/보리/16쪽 3권 1세트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있는 과일,채소,동물,곤충을 보여주는 사물 그림책이면서 완성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삵아 있는 느낌이 드는 세밀화로 보여주겠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좋은 그림책이다. 4.사과가 쿵:다다 히로시 글,그림/보림 전집 '위대한 탄생'에도 들어 있는 작품. 커다란 사과가 쿵! 하고 떨어진 뒤 여러 동물둘이 차례로 나타나 사과를 배불리 먹고 커다란 사과 밑에서 비도 피한다는 이야기.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잘 전달함. 5.짠!깍꿍놀이(아기놀이책 시리즈):기무라 유이치 글,그림/웅진/16쪽 <아기 놀이 책>중의 한 권이다. 주인공 다슬이가 동물 친구들과 차례로 등장하여 까꿍 놀이를 한다. 맨 뒷장에 돼지 가면이 나오면 이걸 엄마 얼굴에 댓다가 떼면서 까꿍해주면 아이가 거의 자지러진다. <아기 놀이 책>은 인사,식사,잠, 배변 등 유아들의 생활 습관을 소재로 꾸민 놀이책이다. 동물 친구들이 움직이는 효과를 준 입체 그림이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기저귀를 떼고 아기 변기를 사용하려는 엄마들은 이 책 시리즈 중 '끙끙, 응가'(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이 책은 지금 조카를 줘버려셔...)편을 먼저 보여주시길... (저는 둘째때 그 책으로 효과 봤어요.) 엄마가 보기에 이 시리즈는 어찌보면 조잡스러워 보일수도 있는데 의외로 아이들의 반응은 아!놀라워라입니다. 6.싹싹싹:하야시 아키고 글,그림/한림,26쪽 함께 스프를 먹는다. 아기는 스프를 흘린 생쥐와 토끼를,엄마는 아기의 입을 싹싹싹 닦아준다. 혼자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하는 유아의 행동과 마음을 잘 묘사한 책이다. 7.손이 나왔네:하야시 아키코 글,그림/한림/26쪽 어린이가 혼자 옷을 입어 보려 애쓰는 모습을 그린 생활 그림책이다. 옷을 입는 장면을 보면서 차례차례, 손,발,머리라는 낱말들을 익힐수있다. 8.어, 내 표범 팬티가 어디 갔지?:이강화 글,그림/길법어린이/14쪽 아이의 표범 팬티가 어디로 갔을까? 갖가지 동물들이 등장해 아이의 표범 팬티를 입고 달아나거나 머리에 쓰고 논다. 9.다섯까지 세요: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이은선 그림/한국 프뢰벨/21쪽 이 책은 인지 발달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 가운데 수에 대한 개념 그림책이다. 엄마 곰이 시장에서 호박,무,가지,오이,단근을 사가지고 와서 아기 곰에게 하나, 둘,셋,넷, 다섯 하면서 수를 가르쳐 준다. 10.두드려보아요.찾아보아요.걸어보아요.물어보아요.:안나 클라라 티도름 글,그림/사계절/각 26쪽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되도록 꾸몄다.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더해져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면서 재미를 느낀다. 아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두드려 보고, 찾아보고, 걸어변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 이글은 코난맘님의 글입니다. 3,4세용도 올라와 있으니 이름 검색하셔서 11/27일에 올라와 있는 <그외에도..>라는 제목의 글을 읽어보셔요.. "코난맘님의 글" 저의 아이가 잘 보았고 추천하고 싶은 책들입니다. 너무 좋은 책들이 많죠... 열두띠 동물 까꿍놀이 (보림) 아기놀이책 시리즈 (웅진) 누구야 누구 (보림) 달님 안녕 (한림) 구두 구두 걸어라(한림) 나의 크레용 (보림) 안녕,아가야(시공사) 유모차 나들이(비룡소) 이상한 발자국 누구의 것일까?(한림) 삐약이는 흉내쟁이(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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