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중앙대 강의 듣고 왔습니다. 차가 막히는 바람에 10여분 늦었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우리 녀석이 중대앞 다와서는 막 잠이 들었습니다. 깨워서 종종 걸음으로 갔는데 이 녀석 약대(?)앞 가서는 도저히 안따라 오겠다는 겁니다. 질질질 당기고 끌고 가까스로 유아방도착 넣으려 했더니 엉엉 강의실이 떠내려 가라 웁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우리 아이 챙겨주신 도우미(누구신지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히플러님 강의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미리 아이에게 이야기도 해주고 앞으로 몇일 있으면...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넣은 후에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엄마 계획만 있었고 아이의 계획 그리고 준비가 없어서 오늘 같이 (엄마가)기다리던 날에 (아이는) 당황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히플러님! 아이 얘기하다가 인사가 늦었습니다. 화면으로만 뵙다가 가까운 곳이라서 용기내어 갔는데 역시!! 이십니다. 강의 너무 재미있었고요. 말씀대로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분위기 잘 만들어가면서 아이랑 놀아주렵니다. 곰사냥책을 다시 꺼내면서 오잉 ! 지금까지 보다 더 생생하게 재비있게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 싶어하시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수고하셨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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