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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정말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살아온 엄마였습니다.

  • 우진맘
  • |
  • 2006-11-16
9

5세 2세를 둔 직장맘입니다..22개월부터 쑥쑥을 알게되었고 많은 정보를 이곳에서 얻게 되었어요.그런데 우리 큰아이 지금 5세인데 편식 너무심하고 야채 안먹고 주고 고기만 먹습니다. 유치원에서도점심시간이 가장 힘들답니다. 선생님께서요,,느리게 먹고 안먹고..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 집안일 두가지 넘 힘들답니다. 더구나 전 교대 근무랍니다. 그동안 저혼자 교육렬에 불타 오후 두시에 퇴근(새벽 6시출근 오후 두시 퇴근)하면 유치원에서 아이랑 같이 와서주로 열시까지 책읽고 놀고  합니다.그런데 밥하는거 정말 관심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합니다. 당연 신랑은 불만이고 아이는 야채 안먹게 되고... 우리 남편은 항상 저에게 뭐가 중요한지 모른다고 타박한답니다.. 먹는 시간 외에는 온통 5세아이와 지내는 거인데 2세는 어머니가 봐주시구요..  항상 잘 가르치는 엄마들만 봐서 저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으나..결론은 제욕심만 앞서 다른 중요한 것들은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영어가 뭐길래...우리 남편의 소원은 제가 교육보다 그시간에 간식하나 더 해주고 어떻게하면 아이들에게 더 잘해 먹일까를 생각하는 거랍니다.. 저는 그동안 이해가 안갔습니다..   생활영어 해주고 책많이 읽어주고 한글,수, 한자 등등 오로지 엄마표,,,,그게 다인줄 알았답니다..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잘하느냐 그것도 아니지요...제가 이런생각을 한 계기가 있지요...우리아이 요즈음 얼굴에 습진이 생겼는데  우리 남편 그게다 편식하고 잘 챙겨먹이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한자하나 가르치고 영어 단어 외우기 전에 뭐가 중요한지 생각해 보라고 얘기하는데 참~~ 서운하지도..슬퍼지기도....밤새 잠이 안오더라구요...그래서 내린 결론은 제가 참... 무지했습니다...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구~~~저는 오늘부터  독서..영어..한자,,,이런거 전에 요리책 한번 더 보기로 하였답니다.조금 느슨하게 우리 가족을 건강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갈랍니다...영어는 이제 하루에 영어책 두권읽기만 할랍니다...모르는 영어 외워 생활영어 넘 시간많이 걸리구저에겐 안되겠습니다,^^   천천히 ^^  오래오래 갈랍니다.^^그래도 충분하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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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린마미
  • |
  • 2006-11-22 01:18
답댓글
대단하시네요
솔직히 그렇게 일하시고 나면 집에가서 쉬고 싶으실텐데...아이와 열심히 공부하고 놀아주시니 말이죠.
 
그리고 남편분의 원성이 높아지는것도 이해는 되네요
조금만 느슨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아이랑 같이 요리하면서도 공부란건 가능하쟎아요 ^^ 수 공부내지...과학공부및 영어로 요리하기를 한다면...
영어공부까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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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은우맘
  • |
  • 2006-11-18 21:31
답댓글
직장맘이신 엄마~~~~
저도 32개월, 7개월된 남매를 둔 직장맘입니다.
엄마의 마음 십분 아니 백분 이해가 가도도 남지요.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게게 많은 사랑을 주고 싶고 이것저것 남 못지 않게 해 주고 싶은 게 당연합니다.
넉넉치 않은 경제사정으로 직장을 다녀야만 하는 경우에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시간들이 미안하고 속상해 지기 일쑤지요.
그래도 우리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육아해 보자구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된 후에는 그런 우리를 이해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시간이 비록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전달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퇴근 후에는 아이들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하지요.
아이를 안고 있으면 내 모든 기들이 내 아이를 감싸주는 든든한 보호막을 형성하고 있는 듯 하여 행복해집니다.
영어, 한자, 한글... 모두다 중요하지만, 한 박자 느리게 간다고 생각하고 우리 여유를 가져요.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시작하는 엄마들도 성공하는 사례는 많으니까요....
아이들에게 맛난 거 많이 해주고 사랑 듬뿍 주는 엄마가 되어 봐요....
영어 때문에 엄마도 내 아이도 스트레스 안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해 주면 되겠지요....
읽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몇 자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동병상련이라궁......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엄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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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1118
  • |
  • 2006-11-18 02:42
답댓글
맞아요... 남편 말씀이 맞네요... 우리아이도 편식이 심했고 키도 안크고 책 읽다 보니 잠도 늦게 자고....
하지만 지금은 아주 잘먹고 잘자고 몸무게도 많이 늘었어요...  그 방법은요....남들이 하는 방법들이 아닌 내 아이의 학습성향에 따라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효과도 배가 되더군요...그리고 많은 시간도 필요없더군요. 한글수준은 넘 높아 한글책은 하루에 수십권씩 읽는데 영어책은 아이의 지식 수준에 영어책이 못미치니까 엄마가 읽어주면  넘 재미없어해요... 그래서 워크북딸린 영어책으로 해주니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읽기는 엄마가 스토리텔링 해줍니다.. 효과만점입니다. 가만히 아이를 들여다보시고 요리를 영어로 해보심이 어떨지요? 아이가 처음엔 잘 안먹다가도 엄마가 꾸준히 관심갖고 이것저것 방법을 바꿔가며 요리를 해주면 좋아해요.... 그래서 엄마의 손맛? 이 아이의 건강을 결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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