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의 한글책 독서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단 재미있는 책으로 먼저 접근했습니다.
문학 쪽으로야 그림책을 꾸준히 많이 읽히신 분이라면 문학쪽 책은 그리 어렵지 않게 접근하실 수 있으실 거구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즐기게 하기 위해 거의 개그 수준의 책을 다양한 장르로 보여주었답니다. 그런 게 계기가 되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마니마니 읽게 되었고요. 이제는 딱딱한 책들도 즐겨 읽게 되었답니다.
4학년이지만 아이의 현재 한글책 수준을 모르니 대략 적어보겠습니다.
아직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안 읽었다면, 쉬운 책으로
Go!Go! 지식박물관 시리즈 : 이 책이 사회, 경제, 지리, 문화, 과학 등 전체적인 분야의 주제를 다루며 쉽고 재미있습니다.
현암사의 환경동화 시리즈: 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 동구비가 전하는 똥이야기 등
<수학분야로 특정하면>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수학영재들의 미로게임,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 함정에 빠진 수학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어 있는 수학책을 접해준 후, 포복절도할 만큼 웃긴 어리버리수학탐정이야기 시리즈 3권, 오딧세의 수학대모험 등의 책으로 연결해 주었더니 다른 수학책들도 아주 잘 보게 되었답니다.
<또 다시 다양한 분야를 다룬 책들>
또 포복절도할 만큼 잼난 노빈손 시리즈(이 시리즈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이 시리즈를 다 읽기만 해도 굉장히 얻는 게 많죠)
이런 시리즈들로 한층 수준이 높아진 연후에는
앗시리즈(이건 사회, 지리, 역사, 문화, 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는 것은 익히 다 아시죠?)로 다시 한 번 포복절도하는 기쁨을 맛보시고~
<철학에 특정해서>
철학은 단연코 저희에겐 철학자 시리즈가 최고였답니다. 철학책 답지 않게 이야기로 쓰여 있어 아이들이 즐겁고도 모르는 사이에 철학적인 사고가 잡힌다는
<우리 역사에 대해>
현재도 엄청나게 재미난 우리역사를 못 찾고 있긴 하지만, 우리 역사의 밑바탕이 되게 소중한 우리것 재미난 우리이야기, 한겨레 옛이야기, 동화로 읽는 삼국유사 1, 2권, 우리역사 첫발 1, 2권 등이 우리 역사를 아는 데 그나마 바탕이 될만한 재미있는 책이었던 듯 싶습니다. 만화가 아닌 글줄로 된 아주 재미난 우리역사책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중 재미있는 것이 노빈손 시리즈에서 나오는 역사 관련책 정도인 것 같습니다. 만화로는 사실 잼난 것이 많긴 해요. 한국사 편지는 좋은 책인 데, 아주 재미있지는 않죠?
<과학에 특정해서>
매직스쿨버스 챕터가 정말 재미있긴 하죠. 그리고 좀 더 들어가면 과학법정 시리즈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법정 시리즈가 잼난 과학책으로 들어간답니다. 좀 더 쉬운 책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과학귀신, 노빈손 시리즈의 과학관련책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도 앤드류 로스트의 한글판도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런 재미난 책으로 한 권 한 권 유도해 보세요. 그런 다음에 더 깊이있는 책으로 들어가면 좋겠지요? 안 읽으면 읽어도 줘 보시고, 당근을 걸고 읽게도 시켜보고, 엄마가 읽는 척하면서 아이 앞에서 자꾸 책표지 보이게 들고 있기도 하면서 최대한 잘 유도해 보세요.
책은 책을 가장 우선순위에 뒀을 때 아이들이 읽을 마음이 생긴답니다. 영어학원, 수학학원 등등 많은 학원을 다니면서 책을 틈틈이 읽기를 원하신다면 책 읽기가 쉽지 않으실 거에요. 책 읽을 시간을 하루에 3시간 이상 주신다는 생각으로 하신다면 아이가 점차 조금씩 읽게 될 것입니다. 공부 중간중간에 책읽는 아이, 그건 과거에 책에 미친듯이 빠질 시간을 가졌던 아이들이나 그리 되는 것입니다. 책 읽기를 정말로 원하신다면 아이에게 공부도 학원도 학원 숙제도 없는 몇 시간을 줘 보세요. 그러다 보면 그 몇 시간 중 30분이라도 책을 보게 되고, 그러다가 1시간이 되고...... 책 읽을 수 있게 충분히 뒹굴 시간을 줘 보세요. 꼭 좋은 한글책 많이 읽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