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셨나요?
밤새 비가 많이 내린것같던데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
오늘도 비는 내리는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진다는거 보니
많은양은 아닌것 같아요.---하늘로 봐선 엄청 올것 같은디...
어젠 1학년 반모임이 있었습니다.
아이 학교 보내고 처음으로 맺는 인연이라 더 끈끈한지 모르겠네요.
울 아들 1학년(지금은 2학년)때 담임선생님은
학년주임에 연구주임을 맡으셔서 많이 바쁘셨습니다..
업무가 많아서인지 아님 선생님 성격이어서인지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지 못하셨습니다..
대신 누구를 차별한다던가해서 속상해한 엄마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무난~~
그래서 그런건지 엄마들도 무~~난 합니다. 누구 한사람 튀는 사람없이...
그래서 만나면 서로 잘 통하고,,, 아이 상황들 얘기 나누며 재미있습니다.
아이 학교 보낸 첫정이라 이모임이 좋아 언제까지일지 계속 갈것 같습니다.
어젠 아이들 시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시험결과 있는날은 다른 날보다 통화가 많아 진다는거...ㅎㅎㅎ
한 엄마랑 통화중에 그반은 성적도 나오고 등수도 나왔다 하더라구요.
순간 멍~~해졌어요.
그반 선생님은 꼼꼼하다고 소문이 나셨는데 너무 꼼꼼하신건 아닌지...
아이들 등수를 꼭 알리셔야 하셨는지...
그 등수로 인해 엄마들이며 아이들 스트레스가 더해지지 않을까 싶거든요.
혹, 꼴지라도 한 아이는 넘 슬플것 같아요.
저녁을 먹으면서 울 아들에게 '엄만 우리 선생님이 참 좋다'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갑자기 선생님이 급~~ 좋아졌거든요.
등수를 알리지 않아 천만다행 ㅎㅎ이러면서...
2학년 선생님도 주임 선생님이십니다.
카리스마가 장난~~아니십니다.
눈빛만봐도 후덜덜....으흐흐~~~~
엘로이가 사내 아이다 보니 학기 초엔 1학년때 습성이 남아 떠든다고
여러번 혼났는데 지금은 적응 잘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도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지금 선생님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언행일치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제가 선생님을 별로라 생각했는데 서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2학기땐 샘을 넘 사랑하는거 아닌지 몰라요. ㅎㅎ
사실은 인연이란 얘기를 하려했는데
쓰다보니 선생님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1학년 반모임 엄마들도 새로이 만나 친해진 사람이고
선생님들도 하나하나 이해해 가며 알게 되고
쑥에서 만난 우리 인연도 두말할것도 없고.
아이들 잘키워보겠다고 여기 들어와
소소한 일상 나누며 즐기는 우리가 전 너무 좋습니다.
비록 얼굴은 알지 못하나 맘은 통한다는거지요.
훗날 세월이 많~~이 흘러서
다시 생각했을때 '이런 날도 있었지'라며 또 웃겠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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