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게시판에서 여러번 말씀을 드렸지만 자동차광인 아들녀석을 두고 있지요. 32개월이 되었구요. (잉, 벌써?) 자동차에 관한 책과 장난감 자동차들에 푹쌓여서 요즘 저희집은 난리도 아니네요. 많은 용어가 그러하듯이, 자동차종류는 영국과 미국에서 불리우는 명칭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제가 보는 책이 대부분 DK책이어서 영국식일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신대로 '레미콘'이라고 불리는 차는 'concrete mixer (truck)'나, 'cement mixer' 라고 불리지요. 그리고 '차량 운반차'라 함은, 자동차 하나가 차 여러대를 함께 끌고가는 걸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car carrier' 나 'car transporter'라고 불리운답니다. 미국식으로는 'auto transporter'라고 불리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보통 차량 한대만 달랑 끌고가는 우리가 흔히 '견인차'라고 부르는 차는, 'tow truck'이라고 하구요. 그외에도 몇개 기억나는걸 알려드리자면, (다 알고계시겠지만,) 유조차는 'tanker' 나 'tanker truck' 지게차는 'fork-lift truck' 일명 '포크레인'은 'digger'나 'excavator' 우편배달차 는 'mail truck 자동차 전문책을 보면 정말 머리가 아플 지경이랍니다. 거의 비슷비슷한 모양새인데, 이름은 다 다르거든요. 혹은 '세상에 이런 차도 있었나?' 할 정도로 생경한 모습이거나요.. 'backhoe loader''tipper truck' 'grader'.'scraper' 'paver'... @@; 홍똘이가 책을 들여다보면서, "엄마 이건 무슨 차야?"를 수십번 물어보는데, 정말 머리가 뽀개질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히 관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다르긴 다른가봐요. 전 도무지 차종의 차이를 잘 모르겠거든요. 차 뒤꽁무니만 봐도 무슨차라고 알아맞추는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에요. 전 차뒤에 적힌 브랜드이름을 봐야 알거든요. 심지어는 남편차종도 구분을 못한답니다. 뺑소니차를 봐도 제대로 신고를 못할까봐 걱정이 되곤합니다. 그런데 홍똘이는 언뜻언뜻 지나가는 차를 보고도, "할머니차 간다." "아빠차랑 똑같애." "삼촌차!!" 합니다. 그럴때마다 "인표 최고!"를 외쳐주지 않으면 '할미차,아빠차, 삼촌차'를 계속 연발해대지요.. 하긴 오래전에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25개월 된 남자아기가 문짝만 보여주거나, 범퍼부분만 보고도 차종을 맞추더군요. 정말 '관심'이 '지식'으로 쌓이는건 맞나봐요. 아이들의 관심은 단계를 겪어서 변한다고들 하더군요. 얼마후에 자동차가 시들할 무렵이 되면 그 많은 자동차와 책들은 어디로 치워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자동차책에 심취해있는 모습을 보거나, 작은 장난감 자동차를 세상의 중심인양 뚫어지게 관찰하고있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고 신기하지 뭐에요. 그렇지요?? 유니맘님의 글입니다. > 레미콘 트럭이 영어로 뭔가요? > concrete mixer... 맞나요? > 그럼 차량 운반차는요? > 탈 것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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